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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의 다음 발걸음은 풀타임 주전이다.
올 시즌 프로 무대에 입성해 무사히 녹아들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선수상도 챙겼다. 시너지 효과를 내던 동료 세터가 둥지를 옮겼다. 차기 시즌 완전한 주전으로 홀로서야 한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세터 이윤정(25)은 “솔직히 부담감이 커졌다. 더 잘해야 한다는 게 와 닿는다.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전산여고(현 한봄고) 졸업 후 프로가 아닌 실업팀 수원시청에 입단했다. 수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발전을 이뤘다. 올 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서 2라운드 2순위로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기존 주전 세터 이고은과 의기투합했다. 이윤정은 총 30경기 86세트에 출전해 리그 세트 7위(세트당 7.802개)이자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7개 팀 중 2위(승점 70점·24승8패)로 호성적을 남겼다.
변화가 생겼다. 시즌 종료 후 이고은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이윤정이 풀타임 주전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이윤정은 “가장 의지했던 사람이 고은 언니다. 경쟁 관계지만 팀을 위해 서로 열심히 도와주고 노력한 덕에 이번 시즌 잘 버틸 수 있었다”며 “언니가 이적해 많이 속상했다. 그래도 따로 만나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언니도 내게 잘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세터는 코트 위 야전사령관이다. 나이, 연차와 관계없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일정한 공의 높이, 속도를 유지하며 공격수들의 득점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윤정은 “책임감이 늘었다. 잘 준비해서 극복하고 싶다”며 “비시즌 체력을 더 키우려 한다. 공격수 언니들과 호흡을 많이 맞춰 사소한 플레이까지 다듬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종민 감독과 이효희 코치가 있어 든든하다. 이윤정은 “감독님께서 항상 믿어주시고 여러 조언을 해주신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셨다”며 “정말 감사하다. 그만큼 내가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 세터 출신인 이 코치에 관해서도 “중학생 때부터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프로에 도전하게 된 계기도 코치님을 보며 ‘프로에선 배울 점이 더 많겠구나’라고 깨달아서다”며 “섬세하게 하나하나 자세히 가르쳐주신다.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KOVO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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