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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 짜는 수원 신임 감독, 구심점으로 염기훈 '콕' 짚었다 [춘추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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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새판을 짜고 있다. 수원 이병근 신임 감독은 구심점 역할을 해줄 선수로 염기훈을 콕 짚었다.

수원 삼성 염기훈(사진 왼쪽), 이병근 감독(사진=스포츠춘추, 수원 삼성)

 



[스포츠춘추=화성]

수원 삼성은 2022시즌 K리그1 9경기에서 1승 4무 4패(승점 7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11위다.

수원이 변화를 꾀했다.

수원은 4월 18일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박건하 감독을 대신해 대구 FC 이병근 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1일 경기도 화성 클럽하우스에선 이 감독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 감독은 자신감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크게 떨어졌다는 게 이 감독의 판단이다.

이 감독은 반등의 중심에 설 선수로 베테랑 염기훈을 꼽았다. 염기훈은 수원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염기훈은 수원 삼성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염기훈은 2010년부터 수원에서 뛰고 있다. 수원에서만 397경기에 출전해 71골 119도움을 기록 중이다.

염기훈은 2021시즌 이운재(390경기)를 넘어서 수원 최다 출전자에 올랐다. 염기훈은 수원 최다골(71골), 최다 도움(119도움), 최다 공격 포인트(190개)의 기록도 가지고 있다.

그 전설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염기훈은 2021시즌을 마치고 수원과 1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프로축구 선수로 마지막 시즌임을 예고했다.

이 감독은 그런 염기훈을 잘 안다. 이 감독은 수원 코치(2013~2018)로 염기훈과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이 감독은 "집에서 수원 클럽하우스로 향하는 길이 아주 설렌다"며 "(염)기훈이, (양)상민이, (민)상기 등 코치로 함께 했던 선수와 다시 만나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서도 기훈이는 남다르다. 수원이 역사를 만들어가는 데 크게 이바지한 선수다. 그라운드 안팎에선 선수들의 가장 큰 신뢰를 받는 인물이다. 선수들은 기훈이의 말을 잘 따른다. 기훈이가 구심점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컨디션에 따라서 선발로 나서는 날이 늘어날 것이다. 최소 45분은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몸 상태다."

염기훈은 올 시즌 K리그1 5경기에 출전 중이다. 선발로 나선 건 4월 2일 김천상무전이 유일하다.

염기훈이 이 감독의 신뢰를 등에 업었다. 염기훈은 수원 반등의 중심에 설 수 있을까.


 

기사제공 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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