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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게감이구나…" 지난 3월, 이재익이 손흥민 포함한 해외파 형들에게 감탄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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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들어갔을 때랑 이번에 느낌이 달랐죠."

서울이랜드FC 중앙 수비수 이재익(23)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E1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이재익은 당초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위장염 증세를 보인 김영권(울산현대)을 대신해 대체 발탁됐다.

이재익이 대표팀에 합류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알라이얀에서 뛰던 지난 2019년 10월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지난 3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 10차전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는 뛰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대회 2차전 홍콩전에서 꿈에 그리던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또 서울E 소속 최초 A대표팀 출전 선수가 되었다.




이재익은 해외파 형들을 보며 많은 걸 배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당시 홍철(대구FC), 박지수(김천상무), 김문환(전북현대)과 함께 포백 라인을 형성했던 이재익은 안정적인 수비와 왼발을 활용한 탁월한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축구 선수에게 있어 태극마크는 꿈이다. 그 역시 어린 시절부터 태극마크만을 바라보고 왔기에 A매치 데뷔전이었던 홍콩전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많은 것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

지난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2 K리그2 30라운드 김포FC전 종료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이재익은 "연령별 대표팀과 비교했을 때 A대표팀 태극마크는 느낌이 확실히 달렸다. A대표팀의 무게감은 확실히 다르다. 이번에 데뷔전을 치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 데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3월 소집 때와 이번 소집 때 느낌이 달랐다고 한다. 어떤 게 달랐을까. "우리나라에는 좋은 선수가 정말 많다. 지난 3월에 들어갔을 때와 이번에 느낌이 달랐다. 3월에는 (손)흥민이 형을 포함한 해외파 형들이 힘든 일정에도 불구하고 군소리 없이 했다. '이게 무게감이구나'라는 걸 느꼈다. 이번에는 일본에 지고 나서 우리가 더 올라서야 한다는 걸 느꼈다. 나는 더 노력해야 한다." 이재익의 말이다.

말을 이어간 이재익은 "정말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 이번에 A대표 데뷔전을 치른 게 나에게는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됐다.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1일 김포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11경기 연속 무승(7무 4패) 행진을 끊은 서울E는 오는 6일 안산그리너스를 홈으로 불러 2연승에 도전한다.

이재익은 "수비수는 골을 먹으면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한다. 변명을 대지 말고 선수들끼리 뭉치려고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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