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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시즌 될 거야" 왕년 올스타 가드, 독기 품었다

드루와 0

 



왕년엔 올스타 가드였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부상으로 지난 3년 동안 부침을 겪었다.

다행히 지난 봄 플레이오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재기의 조짐을 보였다. 빅터 올라디포가 새 시즌을 복수의 시즌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의 빅터 올라디포가 새 시즌을 기다리며 칼을 갈고 있다.

올라디포는 최근 공개된 빈스카터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올여름 다른 선수들과의 개인 훈련은) 내가 제안한 것이다. 지난 2년은 내게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일을 겪었다. 우리 팀과 가족 모두 함께 그 시간을 견뎌줬다"고 말했다.

올라디포는 2018년과 2019년 올스타에 선정됐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뽐내던 가드였다. 하지만 2019년 1월 경기 도중 갑작스레 찾아온 대퇴사두근 부상이 올라디포의 커리어를 망가뜨렸다.

곧바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아웃된 올라디포는 이후 재기를 꿈꿨지만 부상 여파로 기량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좀처럼 본래의 폼을 되찾지 못했다 이후 올라디포는 휴스턴을 거쳐 마이애미에 둥지를 틀었다.

맥시멈 계약을 노리던 올라디포의 시장 가치는 어느새 베테랑 미니멈 수준으로 바뀌어 있었다. 하지만 지난 봄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마이애미 소속으로 출전한 플레이오프 15경기에서 올라디포는 재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평균 10.6점 야투율 36.8%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측면은 아직 불안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마이애미 팬들을 들뜨게 했다. 특히 보스턴과의 동부 결승 시리즈에서는 엄청난 수비 기여도를 보여주며, 시리즈 내내 이어진 보스턴의 노골적인 맥스 스트루스, 던컨 로빈슨 공략에 직접 맞섰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올라디포는 2년 1,820만 달러의 조건에 마이애미와 재계약하며 달라진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라디포는 새 시즌에 대해 이야기하며 복수(revenge)라는 단어를 꺼냈다.

올라디포는 "(다음 시즌엔) 도시와 도시를 돌면서 복수만을 노리며 나의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며 "나는 수술을 받았고 대퇴사두근이 찢어졌지만 다시 일어섰다. 이제 날아오를 차례다.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렇기에 올 시즌은 나에게 복수 투어(revenge tour)나 다름없다. 하루에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매일 같이 꾸준히 싸워야 할 것이다. 그게 내가 지금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올여름 마이애미는 전력에 마이너스 요인이 있었다. 베테랑 포워드 PJ 터커가 팀을 떠나고, 1986년생 가드인 카일 라우리의 노쇠화가 진행되면서 외곽 수비 라인에 공백이 발생할 예정. 때문에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반등의 조짐들 보인 올라디포의 활약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라디포는 맥스 스트루스, 게이브 빈센트, 던컨 로빈슨 등과 함께 마이애미 앞선 로테이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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