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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km라니 칠 수 없다” 日타자도 감탄한 韓 특급 에이스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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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 김서현. /WBSC 제공

 



[OSEN=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서울고 에이스 김서현(18)의 강속구에 일본 선수들도 놀랐다.

김서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콤 파크에서 열린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7회 마지막 수비에서 구원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8-0으로 일본을 꺾고 기분좋게 슈퍼라운드를 시작했다.

일본매체 닛칸스포츠는 “김서현은 한국이 8-0으로 앞선 최종회에 등판해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로 나선 일본의 주포 아사노 쇼고가 이날 최고 구속인 시속 97마일(156km) 투심을 바라보며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라며 김서현의 위력적인 투구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김서현이 등판하자 포수 뒤쪽에 있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일제히 스피드건을 들었을 정도의 유망주다”라며 김서현을 향한 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김서현은 구장 스피드건으로는 97마일까지 던졌고 이날 경기 정확도가 떨어져보이기는 했지만 중계 화면에는 101마일(163km)이 찍혔다.

김서현과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아사노는 “마지막 공은 바깥쪽으로 멀게 느껴졌는데 꺾이면서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왔다. 97마일 공이라니 어쩔 수가 없다”라며 감탄했다.

덕수고 심준석과 더불어 올해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평가받은 김서현은 심준석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드래프트 참가를 포기하면서 자연스레 유력한 1순위 후보로 올라섰다. 그리고 지난 15일 열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고민없이 김서현을 지명했다. KBO리그를 대표할 에이스로 성장이 기대되는 김서현은 국제무대에서도 잠재력을 과시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기사제공 OSEN

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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