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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승리’ 여자배구…다시 희망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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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접전 끝에 16연패 끊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5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누리집 갈무리

 



세자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마침내 첫 승리를 따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나 세트 스코어 3-1(25:21/27:29/27:25/25:23)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4연패를 끊고 1승을 추가하며 1승4패(조 5위)로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앞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연패까지 더하면 무려 16연패 뒤 값진 첫승을 따낸 셈이다. 이날 승리는 세자르 감독 부임 뒤 따낸 첫 승리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에선 ‘캡틴’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21득점을 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선우(KGC인삼공사) 역시 21득점을 기록하며 박정아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를 차지했다. 황민경(현대건설) 역시 15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비록 조 4위까지 진출하는 2라운드엔 오르지 못했지만, 자칫 다시 한 번 전패로 대회를 마감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따낸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다. 만약 이번에도 패배로 마감했다면 당분간은 대표팀 분위기를 쇄신할 마땅한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여전히 안심하긴 어렵다. 대표팀은 세자르 체제로 전환한 뒤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세계랭킹이 23위까지 추락했다. 지난여름 도쿄올림픽 효과로 10위 이내 진입도 넘봤던 때와 달리, 이제는 2024 파리올림픽 진출이 사실상 어려운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22일부터 V리그 여자부 일정에 돌입한다.
 

기사제공 한겨레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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