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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마다 돈 문제' 캐롯을 향한 불안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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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 신생 구단 고양 캐롯을 향한 불안한 시선이 향하고 있다.

 

KBL은 9일 “11일 오전 8시 논현동 KBL센터에서 캐롯의 가입비 미납 관련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구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공동 대표이사로 있는 캐롯은 2022-2023시즌에 대비한  준비에 한창이다. 8일 막을 내린 KBL컵에서는 4강에 오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재정 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캐롯은 지난 7일까지 가입비 형식의 특별회비 15억원 중 5억 원을 KBL에 납부하기로 했지만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

 

캐롯은 데이원 스포츠가 오리온을 인수해 창단한 팀이다. 데이원의 모기업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다. 지난 6월 KBL 이사회 신규 회원사 가입 심사에서 자금 운영계획에 대한 자료가 부실하고 재정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주지 못해 한 차례 구단 승인이 보류된 바 있다.

 

캐롯 측은 “10월 중에는 반드시 납부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들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또한 오리온에게 농구단 인수금(20억원) 지급도 해결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구단 관계자들은 “당장 올 시즌 운영도 불안해 보인다”며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가입금 미납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는 타 구단 선수들 사이에서 ‘캐롯 선수들의 급여가 첫 달부터 밀렸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허재 대표이사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부 소문처럼 선수단 급여가 밀렸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캐롯은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DB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농구 팬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시즌 운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편, 데이원 스포츠는 K리그2 축구단 창단에 나서기 위해 고양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창단 모집에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데이원 스포츠가 축구단 창단 기업으로 결정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재정 안정성 불안’이었다.



사진=점프볼DB
 

기사제공 점프볼

정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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