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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V프리미어리그, 여자 선수 관중석 근처 웜업 금지

드루와 0

일본배구협회(JVA)가 여자 선수들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상 성적 의미가 포함된 콘텐츠 차단에 나섰다. JVA에서 V프리미어리그를 관장하고 있는 고쿠분 히로유키 의장은 지난 12일 열린 취재진과 온라인 회견을 통해 SNS 대응법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밝혔다.

또한 V프리미어리그 여자부 소속 선수들이 관중석과 가까운 곳에서 경기 전, 후 워밍업(웜업)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SNS에 올라오는 여러 사진과 동영상 때문이다.

고쿠분 의장은 이날 "V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리는 체육관에서 성적인 의도를 암시하는 각도에서 촬영된 여자 선수들의 사진과 영상이 SNS와 인터넷 계속 올라와 문제가 되고 있다"며 "JVA와 V프리미어리그는 계속해서 관련 영상 정보를 생성하고 이를 경기장에도 공지할 계획이다. 문제 소지가 있는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오면 신고 후 삭제가 된다"고 밝혔다.



일본 V프리미어리그는 2022-23시즌부터 여자부 선수들에 대한 웜업 위치에 대한 조정에 나섰다. SNS상에 올라오는 사진과 동영상 때문이다. 지난 9월 전지훈련을 위해 한국을 찾아 흥국생명과 연습경기를 치른 JT 마블러스 선수단.(기사 내용과 사진은 관계없슴을 밝힙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러면서 "V프리미어리그는 해당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하는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웜업존 위치 조정까지 고려하고 있다. 고쿠분 의장은 "다가오는 2022-23시즌부터 여자 선수들은 경기 전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에 관중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나, 관중석과 가까운 자리에서 워밍업이나 스트레칭을 하지 않기를 바라고 이를 금지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조치가 JVA 주관 모든 대회에 적용되는 건 아니다. 그리고 취재진을 제외하고 체육관을 찾는 관중들에게 카메라를 포함해 관련 장비나 기기 반입을 불허하지 않고 이런 조치를 취한는 점이 어떤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한 반론도 있다.

하지만 여자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피해를 보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에 첫 발을 내딛었다는 의미는 분명하다.

국내 V리그도 이 부분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V리그에서도 일부 팬들이 선수와 응원단(치어리더)에 대한 선정적인 사진과 동영상 등을 SNS 상에 개시해 물의가 된 적이 있다.

또한 매체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제외한 다른 곳에 경기 관련 사진과 동영상 등이 무단으로 올라가는 일이 잦아 이런 상황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이런 점에 비춰 V프리미어리그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편 V프리미어리그는 2022-23시즌 개막일을 당초 예정보다 뒤로 미뤘다. 여자부의 경우 오는 15일로 잡혔다가 29일 개막으로 조정했다. 남자부는 22일부터 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남녀부 모두 내년(2023년) 3월 26일까지 정규리그를 진행하고 4월 8일부터 플레이오프 일정을 시작한다.

V리그는 오는 22일 2022-23시즌이 개막된다. 남녀부 정규리그는 내년 3월 30일까지 치러진다.


 

기사제공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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