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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오레올 컴백', '팀 태블릿 PC도입'...올 시즌 V-리그, 어떤게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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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배구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계절이 다가왔다.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가 오는 2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의 경기로 새 시즌의 막을 올린다. 

올 시즌은 지난 2022 순천‧도드람컵대회를 통해 시범 운영된 규정들이 코트 위에 적용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7일 전한 바에 따르면 올 시즌부터는 리그 운영 시스템 개선(전자화) 및 포지션 명칭 국제표기법을 따른다. 그 외에도 비디오판독 규정이 개정되었다. 이적한 주요 선수와 복귀 선수들이 생겨나며 새로운 기록이 만들어졌고 상반기 예상 기록 등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리그 운영 시스템 개선(전자화) 및 포지션 명칭 국제표기

리그 운영의 전자화 및 국제화를 위해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시범 운영되었던 규칙들이 이번 시즌부터 동일하게 적용한다.

먼저, 남자부 출전선수 등록 시스템이 도입된다. 남자부에 한해 각 팀은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최대 14명의 출전선수를 등록 시스템을 통해 제출해야한다.

또한 팀 태블릿 PC가 정식 도입되어 이를 활용해 선수 교대를 요청할 수 있다. 타임아웃 및 비디오 판독은 기존 방식을 유지한다. 

이어 국제표기 기준에 맞춰 변경된 포지션 명칭과 표기법을 사용한다. 센터(C)가 미들블로커(MB), 레프트(L)가 아웃사이드 히터(OH), 라이트(R)가 아포짓 스파이커(OP)로 변경되었다. 리베로는 포지션 약어만 'Li'에서 'L'로 변경됐고, 세터(S)는 명칭과 약어 모두 기존과 동일하다.

■비디오판독 규정 개정

더욱 공정하고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해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의 시범 운영을 거쳐 비디오판독 규정이 개정됐다. 

지난 시즌 판독 항목은 10개(인 아웃, 터치아웃, 네트 터치, 안테나 반칙, 라인 반칙, 수비 성공 실패, 후위 경기자 반칙, 리베로 반칙, 포 히트, 시차가 있는 더블 컨택)였으나, 이번 오버넷 판독의 추가로 총 11개 항목의 비디오 판독이 요청 가능하게 됐다.

추가 판독 항목도 11개로 확대됐다. 기존 인 아웃과 터치아웃 2개 항목에 한해서만 추가 판독을 시행했던 반면, 11개의 판독 항목 중 요청한 판독을 제외한 항목 모두에 대해서 허용키로 했다.



OK금융그룹 황동일, OK금융그룹 SNS 계정

 



■주요 이적 선수와 복귀 선수

새 시즌을 맞아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적 선수들과 더불어 V-리그에 간만에 복귀하는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먼저 주요 이적 선수로는 우리카드 하승우, 장지원과 한국전력 오재성,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김지한이 2대 2 트레이드를 통해 서로의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또한 이전 한국전력 소속이었던 황동일이 OK금융그룹으로 이동하며 V-리그 최초로 7개 구단에 속하는 이색적인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주요 복귀 선수로는 1년만에 국내무대에 서는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과 더불어 지난 2016~19년까지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타이스 덜 호스트가 한국전력 소속으로 돌아왔다. 또한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활약했던 오레올 까메호가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상반기 주요 달성 예상 기록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블로킹 득점 1천356점으로 역대통산 블로킹 득점 1천400점이 코 앞이다. 또한 흥국생명 김해란이 1만4천845개의 수비 성공으로 역대통산 수비 성공 1만5천개의 기록까지 불과 155개의 수비 성공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 박철우가 득점 6천424점으로 역대통산 득점 기록 6천500점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편에는 1만6천378개의 세트 성공을 기록한 대한항공 한선수가 1만7천개의 역대통산 세트 성공의 기록을 노린다.

한국전력 신영석 역시 역대통산 블로킹 득점 1천35점으로 이선규(前 KB손해보험)가 세운 1천56점의 남자부 블로킹 득점 1위 기록 경신을 바라보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를 이끄는 차상현 감독이 정규리그 통산 승수 98승으로 100승까지 딱 2승을 남기고 있다. 올 시즌부터 신설된 감독 기준기록상의 첫 번째 수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2022-23시즌 정규 리그는 2023년 3월 19일까지 6라운드에 걸쳐 펼쳐진다. 남녀부 각 126경기씩 총 252경기를 진행한다.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가 실시될 경우 3월 21일에서 28일까지 진행되며, 이어지는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개최된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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