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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한 보스턴의 협상, 4250억원 원하는 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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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보스턴 레드삭스와 장기 계약 협상 중인 올스타 3루수 라파엘 데버스. 게티이미지
 
 

 


올스타 3루수 라파엘 데버스(26)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할 수 있을까.

뉴욕포스트는 28일(한국시간) 보스턴이 데버스와 재계약 협상을 재개했지만, 격차가 여전히 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은 2억 달러(2833억원) 이상으로 총액을 올렸지만 데버스는 최소 오스틴 라일리 수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일리는 지난 8월 애틀랜타와 10년, 총액 2억1200만 달러(3003억원)에 장기 계약했다.

보스턴과 데버스의 협상이 장기전으로 흐르는 건 그의 요구 때문이다. 뉴욕포스트는 '자유계약선수(FA)까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3억 달러(4250억원) 이상, 최소 10년 계약을 노린다'고 밝혔다. 간극이 작지 않다. 보스턴이 데버스에 제시한 계약 조건은 8년, 1억6800만 달러(2379억원). 뉴욕포스트 기사대로 총액을 2억 달러 이상으로 올려도 데버스의 눈높이를 맞추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데버스의 통산 성적은 타율 0.283 139홈런 455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141경기에 출전, 타율 0.295 27홈런 88타점이다. 2년 연속 올스타에 뽑힌 리그 정상급 3루수다.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배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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