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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도 예외 없다...팬 야유→이적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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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 평생 한 팀에서만 뛴 충성심 있는 선수라도 실력이 부족하면 이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바르셀로나 주장 세르지오 부스케츠가 팬들의 야유에 지쳐 팀을 떠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부스케츠는 2008년 펩 과르디올라의 신뢰를 받고 1군에 데뷔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며 우승을 돕기도 했다.

2009년부터는 야야 투레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4-3-3 포메이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한 자리는 부스케츠가 전담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은 막을 수 없었다. 2013년 탈장 부상을 기점으로 기동력이 죽었다. 원래 느렸던 스피드가 더 느려졌고, 수비형 미드필더가 해야 할 수비 보호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를 고집했지만 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된 참사로 이어졌다. 특히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같은 기동력이 뛰어난 팀들을 상대로 상당히 고전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 바르셀로나는 2시즌 연속 조 3위로 유로파리그로 떨어지고 말았다. 인내심을 잃은 팬들은 부스케츠에게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다.

팬들이 등을 돌리자 부스케츠가 결단을 내렸다. 29일(한국시간)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팬들의 야유에 실망했으며, 다음 시즌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 마테우 알레마니 바르셀로나 단장에게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팀을 떠나겠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가 남기를 원하고 있지만 부스케츠는 팬들의 야유에 지쳐 떠나기로 결정했다.

한편, 매체는 부스케츠의 다음 행선지가 미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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