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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그냥 보낼 수 없으니까'...경기 종료 후 다시 코트로 나온 이정현 [유진형의 현장 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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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이정현(35)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5시즌 동안 뛰었던 정든 전주KCC를 떠나 서울삼성과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7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그리고 지난 6일 친정팀과 첫 맞대결을 펼쳤다.

이정현은 지난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KCC와 홈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김시래 대신 노련하게 경기를 조율하며 10득점 5개의 어시스트로 친정팀과의 첫 맞대결에서 71-65로 승리를 이끌었다.

친정팀 상대로 누구보다 승리하고 싶었던 이정현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옛 동료들을 찾아가 일일이 악수하고 포옹하며 격려했다. 서울삼성 동료들과 승리 하이파이브를 마친 이정현은 가장 먼저 관중석으로 달려갔다. 경기 내내 응원 문구를 높이 흔들며 목청껏 소리 지르며 응원해 준 팬들 곁으로 직접 올라가 승리 하이파이브를 함께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그리고 선수들은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코트를 빠져나가 퇴근 준비를 했다. 그런데 이정현은 이렇게 끝내지 않았다. 잠시 후 발목 아이싱을 한 이정현이 슬리퍼를 싣고 코트로 다시 나왔다. 그리고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그리고 어린이 팬들에게는 사인을 해주며 친절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 이정현은 팬들의 응원받으며 '제2의 전성기'라 불릴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고양캐롯전에서는 3점슛 4개 포함, 23점을 폭발시켰다.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여전히 꾸준한 모습으로 12년 동안 빠짐없이 코트를 지키고 있다.



 

 

 

한편 이정현은 2010년 안양 KT&G(현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리고 2017년 KCC로 이적했다. 12시즌 통산 528경기에서 경기당 13.16득점 3.58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도 54경기 전경기 출전해 평균 13.1득점 3.3어시스트 3.0리바운드의 성적을 거뒀다.

팬들은 그런 그를 '금강불괴'라 부른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꾸준한 실력 유지가 모두 뒷받침되어야 불릴 수 있는 '금강불괴'라는 타이틀이 전혀 무색하지 않은 올 시즌 활약이다. 그리고 팬 서비스도 여전히 최고다.



 

 

 

[경기 후 코트로 다시 나와 팬 서비스를 한 이정현. 사진 = 유진형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유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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