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제출 완료’ 디온 탐슨, 23일 SK전 출전 가능할 듯

[점프볼=최창환 기자] 아직 KBL에 공시되진 않았지만, 디온 탐슨(35, 204cm)의 SK전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 KCC는 최근 태업 이슈가 있었던 론데 홀리스 제퍼슨을 대체할 외국선수로 탐슨을 영입했다. 탐슨은 일찌감치 입국, KCC의 연고지인 전주로 내려가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며 팀에 적응하고 있다.

KCC는 KBL에 탐슨의 선수 등록과 관련된 서류 일체를 제출했다. KBL이 공시하면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아직 KBL 공시가 나오지 않았지만, KCC 측은 절차상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탐슨은 약 10년 전부터 국내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외국선수다. 마이클 조던의 모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출신으로 대학 시절부터 인지도가 높았던 탐슨은 NBA 진출에 실패한 후 독일, 튀르키예, 리투아니아 등 유로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2019년 코트디부아르 국적을 획득, 2019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탐슨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을 수 있는 파워포워드다. 2022-2023시즌에는 튀르키예리그의 토파즈에서 11경기 평균 7.9점 5.0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4일까지도 실전을 소화했다.

KCC 측은 탐슨에 대해 “최근까지 경기를 치러서 몸 상태는 괜찮다.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매너도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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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