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왼쪽)과 최지만. /AFPBBNews=뉴스1
[김우종 스타뉴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코리안 듀오' 최지만(32)과 배지환(24)이 성공적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이제 이 둘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펼쳐진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3 메이저리그 최종 시범경기에서 5회 1루 대수비로 교체 출장, 2타수 1안타 1타점을 마크했다.
최지만은 5회 대수비로 나선 뒤 6회말 무사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최지만은 우전 적시타를 치며 1타점을 올렸다. 동시에 2루까지 뛰다가 아웃됐다. 8회 두 번째 타석을 밟은 최지만은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최지만은 타율 0.278, 1홈런 7타점의 성적으로 이번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6회 2루 대수비로 교체 출장, 2타수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배지환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내야 및 외야를 가리지 않는 등,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빠른 발을 이용해 4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2타점 2볼넷.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의 1루 수비 모습. /AFPBBNews=뉴스1
이 둘이 개막 후에도 좋은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북고 출신의 배지환은 미국 진출 5년 만에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는다. 스타뉴스는 지난 27일 배지환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29일 "배지환이 메이저리그에서 올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배지환이 빠른 발을 이용한 폭넓은 수비와 주루 능력, 그리고 전술의 다양한 소화 능력 등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 같다. 이런 배지환의 가능성은 리빌딩 중인 피츠버그의 팀 사정과 잘 맞는다"면서 개막 로스터 등록 배경을 밝혔다. 배지환은 지난해 빅리그 10경기에 출장,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6타점 3도루를 마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오는 31일 신시내티로 원정을 떠나 개막 3연전에 임한다.
배지환. /AFPBBNews=뉴스1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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