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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득실차로 갈렸다, 이런 짜릿한 극장 드라마는 없었다' 이재성 4호 도움! 마인츠 2-2 무, 도르트문트 11년 만의 분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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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리그 마지막 경기서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최종전서 비겼다. 도르트문트는 11년 만에 리그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반면 승점 2점차로 최종전을 시작한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시각 쾰른 원정서 무시알라의 후반 44분 결승골로 극적인 리그 11연패를 이뤘다. 뮌헨은 승점에서 도르트문트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섰다.

도르트문트가 27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시그날 인두나 파크에서 벌어진 마인츠와의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최종 경기서 2대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도르트문트는 승점 71점. 반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뮌헨은 이날 쾰른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승점에선 71점으로 도르트문트와 동률을 이뤘지만 뮌헨이 골득실차에서 15골(뮌헨 +54, 도르트문트 +39) 앞섰다.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 순위표 캡처=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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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경기 초반부터 전체 라인을 끌어올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도르트문트는 4-5-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알레, 허리에 아데예미-케레로-잔-브란트-마렌, 포백에 레예르손-훔멜스-줄레-볼프, 골키퍼 코벨이 나섰다.

마인츠는 밀고 올라오는 상대를 먼저 막았다. 전체 라인을 자기 진영에 두었다. 상대의 공격을 막다보니 자연스럽게 라인이 뒤로 밀렸다. 마인츠는 공을 빼앗은 후에는 빠른 역습으로 상대의 넓은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오니시보, 바로 뒷선에 이재성-스타흐, 허리에 마틴-코흐-바레이로-카시, 스리백에 페르난데스-벨-한체올센, 골키퍼 다멘이 출전했다.

마인츠가 전반 15분 선제골(1-0)을 가져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올린 킥을 한체올센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8분 PK 기회를 잡았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마인츠 코흐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한 것으로 VAR(비디오판독)에서 확인됐다. 도르트문트는 키커 알레의 페널티킥이 상대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마인츠는 전반 24분 역습으로 두번째골(2-0) 터트렸다. 이재성의 왼발 크로스를 오니시보가 헤더로 박아 넣었다. 이재성의 시즌 4호 도움(7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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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두 골을 얻어맞은 도르트문트는 수비라인을 바짝 끌어올려 더 공격적으로 나왔다.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간 도르트문트는 좌우 측면을 계속 파고들었다. 마인츠는 전원 수비로 맞섰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40분 아데예미를 빼고 로이스를 투입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43분 게레이로의 결정적인 왼발슛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 전반 44분 브란트의 슈팅도 마인츠 수문장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아쉬움의 탄성을 질렀다. 도르트문트의 위협적인 슈팅이 번번이 마인츠 거미손을 통과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가 전반 공격을 주도했지만 스코어에선 마인츠가 2-0으로 앞선채 마쳤다.

다급해진 도르트문트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볼프를 빼고 무코코를 투입해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마인츠는 후반 3분 이재성의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도르트문트는 공격을 주도하면서 쉼없이 마인츠를 두들겼다. 그렇지만 정교함과 결정력이 떨어졌다. 마인츠는 전원수비 후 빠른 역습으로 대응했다. 마인츠는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오니시보의 오른발슛이 골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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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후반 17분 레이나와 두랑빌을 조커로 투입했다. 마인츠는 후반 21분 이재성을 빼고 대신 인바르센을 투입했다. 이때부터 변화가 시작됐다. 마인츠는 이재성이 나간 후 바로 실점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4분 게레이로가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2-1)을 뽑았다.

기세를 살린 도르트문트는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마인츠는 전원 수비로 맞섰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8분 로이스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3분 레이나의 슈팅이 상대 수문장 정면으로 향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5분 모데스테까지 넣어 공격에 무게를 더 실었다. 마인츠는 바르코크를 투입했다. 계속 두들긴 도르트문트는 후반 추가시간 줄레가 동점골(2-2)을 터트렸다. 하지만 역전골을 넣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뮌헨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득실차에서 밀렸다. 도르트문트의 리그 마지막 우승은 2011~2012시즌이었다. 그 우승의 한을 이번에 풀 수 있었지만 마인츠의 벽에 가로막히며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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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뮌헨은 같은 시각 벌어진 쾰른과의 원정 경기서 2대1 승리,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뮌헨은 전반 8분 코망이 자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1-0)을 뽑았다. 뮌헨은 전반 45분 자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비디오판독)이후 '노골' 처리됐다. 자네가 골 상황 전에 핸드볼 파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쾰른은 후반 35분 류비치치가 PK 동점골(1-1)을 넣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대로 끝나면 도르트문트가 우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뮌헨은 후반 44분 조커로 들어간 무시알라가 결승골(2-1)을 터트렸다. 2대1로 승리한 뮌헨 선수들은 핸드폰으로 도르트문트-마인츠전을 지켜봤다. 두 팀이 비기며 뮌헨의 극적인 역전 우승이 결정되자 뮌헨 선수들이 포효했다. 독일 매체들은 뮌헨의 극적 우승 이후 뮌헨 구단이 레전드 출신 올리버 칸 사장과 살리하미지치 단장을 경질했다고 도보해 또 충격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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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벌어진 다른 분데스리가 경기에선 라이프치히가 홈에서 샬케를 4대2로 눌렀다. 라이프치히는 승점 66점으로 3위,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었다. 우니온 베를린은 브레멘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우니온은 승점 62점으로 4위. 우니온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1대2로 졌다. 프라이부르크(승점 59)는 5위, 프랑크푸르트(승점 50)는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레버쿠젠은 보훔 원정에서 0대3 대패를 당했다. 레버쿠젠(승점 50)은 6위다.

묀헨글라드바흐는 홈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2대0으로 제압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볼프스부르크 원정서 2대1 승리했다. 슈투트가르트와 호펜하임은 1대1로 비겼다. 이재성의 마인츠는 승점 46점으로 리그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부 강등팀은 헤르타 베를린(18위)과 샬케(17위)로 결정됐다. 16위 슈투트가르트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노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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