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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드라마 시즌2?' 하든과 필라델피아, 갈 데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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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갈 데까지 간 느낌이다. 제임스 하든과 필라델피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봉합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높지 않아 보인다.

13일 '디 애슬레틱'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제임스 하든의 불편한 동행에 대해 보도했다.

올여름 옵트아웃을 포기하고 필라델피아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한 하든은 필라델피아 구단에 일찌감치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트레이닝 캠프 시작이 불과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하든의 거취에는 변화가 없다. 필라델피아가 하든을 트레이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가 그냥 손 놓고 지켜본 것은 아니다. 하든이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로 알려진 클리퍼스와 트레이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협상이 잘 진전되지 못했고, 보도에 따르면 양측의 협상은 중단된 상태다. 서로의 카드가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손해를 봐가며 무리한 트레이드를 하기보다는 어떻게든 하든을 설득해 남기고 싶어한다. 휴스턴 시절부터 오랫동안 이어져온 대릴 모리 사장과 하든의 신뢰에는 이미 금이 갔지만, 이렇게 하든을 내보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필라델피아의 판단이다. 게다가 하든의 이적 여부는 절대적인 에이스 조엘 엠비드와의 동행에도 영향을 미칠 변수다.

문제는 하든의 태도다. 필라델피아의 이 같은 입장에 하든이 응하지 않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트레이드되지 않더라도 하든은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현재 하든과 필라델피아의 갈등이 얼마나 골이 깊어진 상태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디 애슬레틱은 '필라델피아에게 이건 데자뷰다'는 말로 정리했다.

지난 2021년 가을 트레이닝 캠프부터 팀 합류를 거부하고 경기에도 뛰지 않다가, 결국 이듬해 2월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된 벤 시몬스를 언급한 대목이었다.

결국 필라델피아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 마냥 그렇다고 보기는 힘들다.

벤 시몬스는 팬들의 비난에 상처받고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멘탈적으로 강인하지 못했다. 제임스 하든은 지난 4년 간 벌써 세 번째 트레이드 요청이다.(휴스턴,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가 이런 상황을 현명하게 컨트롤하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시몬스와 하든에게도 당연히 책임이 있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필라델피아가 시몬스 트레이드에 이어 하든 트레이드까지 진행할 경우 조엘 엠비드의 전성기가 또 다시 낭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의 시대에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정규시즌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우승후보로 꼽힌 때도 있었으나, 끝내 챔피언십 근처에 다가서지 못했다.

빠른 시일 내에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를 훌륭하게 진행하지 못한다면? 필라델피아는 2023-2024시즌에도 우승 도전과 거리가 먼 1년을 보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조엘 엠비드의 마음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가 그간 경험했듯, 우승 갈증에 시달리는 스타 플레이어는 언제든 그 충성심을 잃어버릴 수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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