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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 38득점 폭발’ 샌안토니오, 피닉스 2연전 모두 승리[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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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웸반야마. 블리처리포트 제공

 



빅터 웸반야마(19·프랑스)가 데빈 부커(26)와 케빈 듀란트(35)가 나선 피닉스 선즈를 무찔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피닉스를 132-121, 11점 차로 이겼다.

승리한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가 38득점 10리바운드 2블록, 콜린스가 19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바셀이 3점슛 3개 포함 17득점으로 활약했다. 패배한 피닉스는 부커가 3점슛 5개 포함 31득점 9리바운드 13어시스트, 듀란트가 28득점 6리바운드, 앨런이 3점슛 4개 포함 16득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원정팀 샌안토니오는 제레미 소헨, 데빈 바셀, 켈든 존슨, 빅터 웸반야마, 잭 콜린스를 선발로 투입했고 홈팀 피닉스는 데빈 부커, 그레이스 앨런, 조쉬 오코기, 케빈 듀란트. 유서프 너키치로 맞대응했다.

1쿼터 초반 기세를 잡은 것은 바셀의 외곽포가 터진 샌안토니오가 13-0 스코어런을 질주했다. 듀란트의 풀업 점퍼로 첫 득점을 신고한 피닉스는 그의 연속 9득점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뽑아냈다. 그러나 벤치 구간에서도 제디 오스만이 연속 3점슛을 맥을 끊었고 존슨의 외곽포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이에 샌안토니오는 39-20, 19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서자 웬반야마가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웸반야마는 엘리웁 덩크를 꽂은 뒤 턴어라운드 점퍼를 적중시켜 상대에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부커와 앨런이 각각 득점포를 가동해 점수 차를 좁히고자 했으나, 트레 존스가 이끄는 벤치 라인업의 안정감은 흔들리지 않았다. 게다가 쿼터 종료 직전 웸반야마가 연속 3점슛을 터뜨려 75-55, 20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빅터 웸반야마가 어려운 자세에서 덩크를 해내는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3쿼터부터 피닉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부커가 앤드원으로 흐름을 다시 되찾더니 풀업 3점슛을 해내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웸반야마의 분전으로 리드만큼은 내주지 않은 샌안토니오였으나, 쿼터 종료 직전 부커에게 풀업 3점슛을 허용하면서 103-89로 쫓긴 채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한 번 기세를 탄 피닉스는 4쿼터에도 기세를 몰아갔다. 유뱅스가 너키치를 대신해 분전하는 사이 부커가 풀업 3점슛을 또다시 집어넣었고 케이타 베이츠-디옵도 돌파 득점을 해냈다. 그러는 사이 두 팀의 간격은 투 포제션까지 좁혀졌다. 그러자 포포비치 감독은 웸반야마를 투입했다. 웸반야마는 자유투 득점과 컷인 득점으로 상대 추격의 찬물을 끼얹더니 풀업 점퍼까지 작렬해 리드를 수성해갔다. 이어 웸반야마는 어려운 자세에서 득점까지 가미해 팀이 승리에 다가서게 했다.

웸반야마의 놀라운 활약으로 리드를 지킨 샌안토니오는 132-121, 11점 차로 피닉스에 승리했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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