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NBA에서 잔뼈가 굵은 커리, 그러나 그 스테픈 커리도 처음 경험해보는 '초대 대회'가 펼쳐진다.
내일(4일 토요일) 오전 9시, 2023-24 시즌부터 새롭게 도입된 NBA 인-시즌 토너먼트가 막을 연다. 스테픈 커리와 크리스 폴을 앞세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토너먼트 첫 경기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원정길에 오른다.
인-시즌 토너먼트는 각 컨퍼런스의 열다섯 팀이 5팀씩 세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구단 별 4경기를 소화한다.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를 합하여 총 6그룹으로 흩어져 경쟁을 진행한 뒤 각 그룹 1위와 나머지 구단 중 각 컨퍼런스 승률 1위 팀까지 더해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정규시즌 성적에 포함되고, 토너먼트 트로피와 상금이 걸려있는 만큼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골든스테이트와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C그룹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새크라멘토 킹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쟁할 예정이다.
두 팀의 핵심 선수들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폴, 클레이 톰슨 등 베테랑 선수들이 돋보이는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와 쳇 홈그렌, 조시 기디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커리(평균 31득점)와 홈그렌(평균 15.8득점)이다.
NBA 역대 최고의 3점 슈터인 커리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2.2개의 3점슛 시도를 기록했고, 45.9%의 성공률로 5.6개를 성공시켰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올 시즌 베일을 벗은 '2022 NBA 드래프트 2순위' 홈그렌의 활약이 중요하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결장이 예고된 가운데 압도적인 216cm의 신장을 보유한 홈그렌이 케본 루니와 다리오 샤리치 등 골든스테이트의 베테랑 빅맨진을 공략해 줘야 한다.
NBA에 새로운 재미를 더해줄 인-시즌 토너먼트는 내일(4일 토요일) 시작되어 12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내일(4일 토요일) 오전 9시 펼쳐질 골든스테이트 대 오클라호마시티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 수 있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 뉴욕 대 밀워키 경기와 오전 11시 댈러스 대 덴버 경기 역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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