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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슈퍼 에이스, 8일 한국 떠난다…창단멤버 이민호는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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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가 8일 한국을 떠난다.

7일 NC 구단에 따르면 페디는 8일 출국한다. 좌완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는 이날(7일) 떠나며,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은 9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페디다. 올 시즌 30경기(180.1이닝)에서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작성한 그는 1986년 선동열(해태 타이거즈·24승 214탈삼진) 이후 37년 만이자 통산 5번째(1983년 장명부·삼미 슈퍼스타즈·30승 220탈삼진, 1984년 최동원·롯데 자이언츠·27승 223탈삼진, 1985년 김시진·삼성 라이온즈·25승 201탈삼진, 1986년 선동열)로 한 시즌 20승-2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올해 KBO리그를 지배한 NC의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 사진=김영구 기자

페디는 항상 NC에 진심이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뿐만 아니라 페디는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의 위업도 세웠다. 이 역시 앞서 선동열(해태·1986, 1989~1991)을 비롯해 류현진(한화 이글스·2006년), 윤석민(KIA 타이거즈·2011년)만 달성한 대기록이었다.

그러나 정규리그 막판 들어 페디는 불운에 시달렸다.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고종욱의 타구에 오른 팔뚝을 강타당했다. 이 여파로 페디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 30일 KT위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2탈삼진 1실점 역투로 NC의 9-5 승리를 견인했으나, 이 경기가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됐다.

이후 어깨 피로를 호소한 페디는 남은 시리즈에 등판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태업 논란’이 나오기도 했으나, 그는 5차전이 끝나고 NC의 탈락이 확정되자 눈물을 흘리며 NC에 진심이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플레이오프에서 KT에게 밀리며 최종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NC는 15일부터 25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참여 선수단 명단은 추후 알려진다.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않았던 NC C팀(퓨처스팀)은 29일까지 마산야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한편 지난 2012년 신생팀 우선 지명으로 NC의 선택을 받은 우완 투수 이민호는 김재균, 이주형(이상 투수)과 함께 방출됐다. 2019년까지 337경기(529.1이닝)에서 33승 24패 3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4.88을 올린 이민호는 2020~2021년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2022년과 2023년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22년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4.76(5.2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2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59(10.2이닝 13실점 9자책점)를 마크하는데 그쳤다.



NC의 창단 멤버 이민호가 방출됐다. 사진=MK스포츠 DB


 

기사제공 MK스포츠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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