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3·일라와라 호크스)이 톱클래스 외곽 득점력이라는 원래 장점을 호주프로농구 NBL 데뷔 시즌을 통해 되찾고 있다.
2023-24시즌 이현중은 호주프로농구 7경기 평균 ▲14.3분 ▲5.9득점 ▲4.3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8.4% ▲3점 정확도 47.1% ▲자유투 성공률 100%로 활약 중이다.
NBL에서 3점 슛은 모두 17차례 시도하여 8번 적중했다. 12경기 평균 17.6분 14/48(29.2%)였던 산타크루스 워리어스 시절 2022-23 NBA G리그(마이너리그) 기록보다 훨씬 좋다.
이현중은 2023-24 호주프로농구 5차전 홈경기 매치데이 홍보 모델로 선정됐다. 사진=일라와라 호크스 공식 SNS
뉴스통신사 AAP는 “일라와라 호크스 득점력에 불을 붙이고 있는 한국 에이스 이현중”,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깔끔한 슈팅 터치와 폭발력을 겸비한 한국 출신 외국인 선수”로 호주 독자에게 소개했다.
88년 역사의 AAP는 호주에서 가장 신뢰받는 언론이다. 지역신문 ‘일라와라 머큐리’는 “아시아의 명사수(Asian sharp-shooter)”라는 별명을 이현중한테 붙여줬다.
이현중은 데이비슨 농구부에서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A10 콘퍼런스 베스트5에 선정됐다. 맨발 신장 201㎝로 구사하는 외곽 슈팅이 최대 강점으로 꼽혔다.
2020-21 NCAA 농구 1부리그를 통해서는 50-40-90 달성 및 데이비슨대학교 역대 단일시즌 최고 3점 성공률(44.2%)을 경신했다.
50-40-90 클럽은 ▲필드골 성공률 50% ▲3점 정확도 40% ▲자유투 성공률 90%를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당시 이현중은 A10 콘퍼런스 ▲유효슈팅 성공률 ▲공격 부문 승리 기여도 ▲공격 부문 평균 선수 대비 코트 마진 ▲오펜시브 레이팅 1위를 석권했다.
▲40분당 선수 효율성 지수 2위 ▲선수 효율성 지수 4위 ▲평균 선수 대비 코트 마진 4위 등 2020-21시즌 이현중은 A10 콘퍼런스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수 중 하나로 손색이 없었다.
데이비슨 3학년으로는 ▲득점 3위 ▲슈팅 효율성 3위 ▲3점 성공 횟수 4위 ▲득점 생산성 4위 ▲승리 기여도 5위 ▲2점 정확도 6위 ▲필드골 성공률 7위 ▲자유투 정확도 10위 등 명실상부한 2021-22 A10 콘퍼런스 최정상급 선수였다.
이현중이 호주프로농구 어린이 팬의 요청으로 폰카를 찍어주고 있다. 사진=일라와라 호크스 공식 SNS
그러나 2022 미국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주일 전 NBA 구단과 워크아웃 도중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친 후에는 G리그 통계에서 알 수 있듯 한동안 3점 슛 성공률이 데이비슨대학교 시절을 밑돌아 고전했다. 2023-24 NBL 기록이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이현중은 미국대학농구 마지막 시즌 A10 콘퍼런스 수비리바운드 6위에 오르며 높이를 공격뿐 아니라 다른 쪽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 호주프로농구 36분 환산 10.8리바운드 역시 그러하다.
기사제공 MK스포츠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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