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벤블리트. 게티이미지 제공
휴스턴 로키츠가 서부 콘퍼런스 강호들을 연이어 무너뜨렸다.
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덴버 너게츠를 107-104로 이겼다.
머레이가 결장 중인 덴버는 확고한 주전 4인과 레지 잭슨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휴스턴은 프레드 밴블리트, 제일런 그린, 딜런 브룩스,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알파렌 센군으로 로스터를 정상 가동했다.
경기 초반부터 요키치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센군이 생각보다 요키치를 잘 막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널 MVP’ 요키치에겐 패스 게임이라는 무기가 존재했다. 드리블핸드오프로 칼드웰-포프의 3점슛을 도운 요키치는 포터 주니어의 연속 돌파 득점을 도왔다. 센군이 빠지자 곧바로 페인트존을 폭격한 요키치는 1쿼터에만 16득점을 터뜨려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휴스턴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벤치 대결 구간에서 점수 차를 좁힌 휴스턴은 요키치를 이른 시간에 불러내는 데까지 성공했다. 요키치가 고든과 투맨 게임으로 클래스를 입증하자, 센군 또한 밴블리트와 투맨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포터 주니어가 득점 지원에 나선 덴버가 50-46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포터 주니어가 3쿼터 초반 공격 마무리를 담당한 가운데 브룩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자 휴스턴 수비의 균열이 생겼다. 요키치가 훅 슛과 함께 고든과 투맨 게임을 또다시 선보인 것. 여기에 고든까지 잭슨의 속공 3점슛까지 멀찌감치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휴스턴 역시 페인트 존 진입으로 자유투를 획득하면서 쫓아가는 점수를 차곡히 쌓아갔다. 이에 ‘디팬딩 챔피언’ 덴버는 신인 콜린 길라스피의 마지막 득점으로 76-74로 겨우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타리 이슨의 연속 3점슛으로 드디어 역전에 성공한 휴스턴은 벤블리트의 돌파 득점으로 상대의 작전 타임을 끌어냈다. 타임아웃 이후 점수를 먼저 뽑은 쪽은 오히려 휴스턴이었고 센군의 활약에 어느덧 10점 차까지 점수를 벌려나갔다. 제프 그린이 쓸데없는 파울로 요키치에게 자유투를 헌납하기도 했지만, 자유투 득점과 3점슛으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클러치에 들어선 요키치는 빠르게 잭슨을 찾아 그의 3점슛을 도왔고 수비 리바운드까지 사수해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경기 종료 20초전 요키치가 3점슛까지 터뜨려 1점 차까지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자 덴버는 파울 작전으로 마지막 승부를 던졌다. 벤블릿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모두 넣었고 제이션 테이트가 칼드웰-포프의 패스를 끊어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휴스턴 107-104로 덴버에 승리를 챙겼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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