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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장' 엔도 부진에 한계 느낀 리버풀...세리에 A 85억 '가성비 MF'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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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일본 출신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 리버풀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나서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루디 갈레티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르텐 프렌드루프가 리버풀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리버풀은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때 미드필더 4명을 영입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기존 자원이었던 조던 헨더슨, 파비뉴,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팀을 떠났다.

이 중 수비형 미드필더는 엔도뿐이었다. 엔도는 일본 대표팀과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장을 맡았던 선수였다. 리버풀은 로메우 라비아,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모두 첼시에 빼앗기자 엔도로 눈을 돌렸다. 리버풀은 엔도 영입에 2000만 유로(한화 약 283억 원)를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엔도는 리버풀에서 완전히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엔도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왔지만 리그에서는 단 2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엔도 대신 맥 알리스터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고 있다. 엔도는 맥 알리스터가 경고 누적 징계로 빠졌던 12일 브렌트포드전에서 겨우 기회를 잡았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엔도가 부진하자 리버풀은 다른 미드필더로 눈을 돌리고 있다.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가 제노아의 프렌드루프다. 덴마크 출신으로 만 22세의 젊은 자원인 그는 엔도와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그는 지난해 1월 제노아의 유니폼을 입은 프렌드루프는 이번 시즌 14경기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갈레티는 “프렌드루프는 세리에 A에서 가장 많은 태클 성공(49회), 가로채기(45회), 경합 승리(89회)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제노아가 2022년 겨울 프렌드루프에게 투자한 금액은 390만 유로(한화 약 55억 원)다. 글로벌 이적 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프렌드루프의 현재 가치는 600만 유로(한화 약 85억 원)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이기에 리버풀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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