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르로이 사네의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간결하고도 변칙적인 드리블에 빠른 스피드까지 겸비해 측면에서 영향력을 보여준다. 체구가 큰 것은 아니지만, 강력하고 정교한 왼발 킥력을 보유하고 있어 프리킥이나 코너킥 등 데드볼 상황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전술적인 이해도도 뛰어나 크랙과 플레이 메이커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3-14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15-16시즌 샬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 19세에 불과했지만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서 9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6-17시즌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사네는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 가브리엘 제수스 등과 좋은 호흡을 자랑했고 두 시즌 연속 리그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맨시티에서의 통산 성적은 135경기 39골 46어시스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전술적인 측면을 높게 여겼지만, 2020-21시즌에 앞서 이적을 택했다.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손을 내밀었다. 이적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하긴 했지만, 사네는 뮌헨에서 행복한 생활을 보냈다. 물론 비판도 있었다. 기복 있는 모습으로 인해 팬들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매 시즌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경기력 자체에 대한 의문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모든 '의문'을 날릴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 나서 9골 7어시스트로 뮌헨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사네. 이에 맨시티가 그와의 재회를 노린다는 말이 나왔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2024년 여름 이적시장 때 리버풀이 사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맨시티 역시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같은 소식을 전달했다.
사네가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에 대한 철학이 확고한 인물이다. 선수가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면 미련없이 내보내고, 내보낸 선수에겐 일절 관심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차' 관심을 보낼 정도로 사네는 역대급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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