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 [USA투데이=연합뉴스]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은 '절친'이다. 어린 시절 농구를 함께 했다. 프로에 입문한 뒤에는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에서 함께 뛰었다.
그때는 웨스트브룩이 '1인자'였고 하든은 '식스맨'이었다. 이들은 케빈 듀란트와 함께 OKC를 NBA 파이널까지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하든이 먼저 OKC를 떠났다. 돈 때문이었다. OKC는 하든이 요구하는 금액을 맞춰줄 수가 없었다. 결국 하든을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했다.
하든은 휴스턴에서 '1인자'가 됐다. MVP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펄펄 날았다.
OKC에서 더이상 우승할 수 없다고 판단한 웨스트브룩도 친구 따라 휴스턴으로 갔다.
러셀 웨스트브룩 [AP=연합뉴스]
그런데 둘은 휴스턴 구단과 갈등을 겪으며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휴스턴은 웨스트브룩을 워싱턴 위저즈로 보냈고 하든은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했다.
이후 웨스트브룩은 워싱턴을 떠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갔다가 유타 재즈를 경유해 클리퍼스에 새 둥지를 텄다.
하든도 브루클린을 떠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갔다가 우여곡절 끝에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었다.
돌고 돌아 하든과 웨스트브룩은 클리퍼스에서 재회했다.
그동안 둘의 입지는 완전히 바뀌었다. OKC에서 주전이었던 웨스트브룩은 클리퍼스에서 식스맨이 됐다. 반면, OKC에서 식스맨이었던 하든은 클리퍼스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OKC에서 하든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 웨스트브룩은 380만 달러로 대폭 줄었다. 하든은 3500만 달러를 받 고 있다. 약 10배 차이다.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강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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