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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억’ 최악의 영입, 드디어 맨유 떠난다…1월 영입 원하는 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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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방출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막’은 25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앙토니 마르시알(27)을 데려오기 위해 조만간 공식 제안을 내놓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당시 19세에 불과한 마르시알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5,760만 파운드(약 940억 원)라는 거액을 지출했다.

맨유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마르시알은 맨유에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됐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탓에 잠재력은 서서히 사라졌다.

지난 시즌도 뚜렷한 활약이 없었다. 마르시알은 잔부상에 끊임없이 시달렸다. 29경기 9골 3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가 전부였다.

올시즌도 부활의 조짐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라스무스 회이룬에 밀려 출전 시간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2경기에 불과했다.




 



맨유와의 작별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맨유는 오는 2024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마르시알을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매각해서 이적료 수익을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다행히 마르시알을 원하는 구단까지 등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마르시알을 6개월 단기임대 형태로 영입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페네르바체의 숙제 중 하나로 꼽힌다. 내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주전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30)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탓에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마르시알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포토막’은 “페네르바체가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를 원하고 있지만 맨유는 주급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매력을 느낄 것이다”라고 짚었다.

게다가 맨유는 마르시알과의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도 갖고 있다. 계약을 연장한 후 임대를 보낸 뒤 내년 여름 다시 한 번 매각을 추진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 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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