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작심 발언'을 했다.
토트넘이 위기에 빠졌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가장 뜨거운 팀이었다. 10라운드까지 8승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EPL 1위를 질주했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만들어낸 기적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매력적인 공격 축구, 최전방으로 나선 '손톱 전략', 그리고 캡틴 손흥민의 리더십까지, 토트넘은 브레이크가 없었다. 특히 손흥민은 팀 내 최다 득점인 8골을 폭발시키며 케인의 공백을 지웠다.
하지만 11라운드부터 흔들렸다. 첼시전 1-4 참패. 패배보다 더욱 큰 상처는 핵심 선수인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더 펜의 부상이었다. 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을 당하면서 출전 징계 처분을 받았다.
올 시즌 최고의 영입이라며 찬사를 받았던 매디슨의 이탈, 토트넘의 공격력의 매력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리그 1위를 지켜냈던 주전 센터백 2명이 동시에 이탈했다. 흔들리지 않는 것이 이상한 상황이다.
부상으로 무너진 토트넘은 12라운드에서 상대적 약세인 울버햄튼에 1-2로 패배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13라운드에서도 아스톤 빌라에 1-2로 졌다. 충격의 3연패다. 리그 1위였던 토트넘은 5위까지 추락했다. 빅4에서 밀려난 것이다. 토트넘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캡틴 손흥민은 이런 상황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이 끝난 후 'SpursPlay'를 통해 작심 발언을 했다. 팀의 전열을 다시 가다듬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에 1-0으로 앞섰지만, 우리의 실수가 나왔고, 경기 템포가 떨어졌으며, 상대에 골을 내줬다. 아스톤 빌라가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가 줬다. 전반 막판 골을 내줬는데, 나는 우리가 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모든 것을 바쳤다.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 뿐이다. 우리가 얼마나 경기를 잘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분명히 결과를 받았고, 우리는 결과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의 경기 방식은 좋았다. 홈 팬들의 놀라운 지지도 받았다. 그렇지만 홈에서 경기를 지면 고통스럽다. 이 경기에서 진 것은 상처가 됐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손흥민. 토트넘-아스톤 빌라 경기 사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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