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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을 통해 MLB 주요 자유계약선수(FA)들의 행선지와 몸값을 예상하면서 류현진과 이정후(25)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보우덴은 “류현진은 인센티브를 포함해 계약기간 1년, 총액 800만 달러(약 103억원) 규모의 대우를 받고 캔자스시티와 계약할 것”이라며 “캔자스시티는 경기력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검증된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류현진이 캔자스시티로 갈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는 캔자스시티가 류현진을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캔자스시티는 올해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한 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텍사스 레인저스에 트레이드로 보냈다”며 투자 목적으로 류현진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보우덴 칼럼니스트는 “류현진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올해 복귀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MLB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25)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4년, 총액 6000만 달러(약 773억원) 계약을 예상했다. 전망되는 행선지는 줄곧 언급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보우덴 칼럼니스트는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타율 0.270~0.290 수준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삼진보다 볼넷을 많이 얻을 만큼 좋은 선구안을 가졌고 외야 수비도 잘 본다”고 설명했다.
올겨울 최고의 FA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일본)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0년 동안 인센티브를 포함한 총액 5억 달러(6440억원)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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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이데일리
주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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