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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유력' 김하성 동료, NYY행 확정 아니다? 美 언론 "TOR 영입 후보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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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의 유력한 행선지로 뉴욕 양키스가 아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꼽혔다. 

'SNY'는 2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와 샌디에이고 사이의 소토 트레이드에 대한 대화는 현재 멈췄다"고 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Z101 디지털' 기자 헥터 고메즈 역시 "양키스와 샌디에이고의 협상은 샌디에이고가 요구하는 유망주 패키지로 인해 중단됐다"고 밝혔다.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한 소토는 2019시즌 150경기 타율 0.282 34홈런 110타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2년 7월 워싱턴은 꾸준한 활약을 펼친 소토에게 15년 4억 4000만 달러(약 5830억원)의 초대형 연장 계약을 제안했으나, 소토는 이를 거절했고, 결국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소토의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으나, 샌디에이고에서 맞이한 두 번째 시즌인 올해 소토는 162경기 타율 0.275 35홈런 109타점 97득점 OPS 0.929를 마크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으나, 소토는 4년 연속 외야수 실버슬러거를 손에 넣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문제는 샌디에이고와 소토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고, 현지에서는 내년 소토의 연봉이 3000만 달러(약 407억원)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샌디에이고는 5000만 달러(약 671억원)의 대출을 받아 소토의 연봉을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페이롤을 줄이기 위해 소토를 다른 구단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관심을 드러냈던 팀이 바로 양키스다. 양키스는 올 시즌 애런 저지가 부상을 당하며 풀타임 외야수로 활약한 선수가 없었다. 따라서 이번 오프시즌 FA로 코디 벨린저와 이정후의 영입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MLB.com 역시 샌디에이고와 협상 소식을 전하며 소토가 트레이드될 구단으로 양키스를 예상했다.

그러나 SNY 기자 앤디 마티노는 트위터를 통해 "샌디에이고가 양키스에 무리한 유망주 패키지를 요구했다"며 협상 중단을 알렸다.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 역시 이번 오프시즌 주전 중견수였던 케빈 키어마이어가 FA로 떠나며 좌타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Z101 디지털 기자 고메스는 "토론토 역시 키어마이어가 FA 시장에 나서며 왼쪽 타격의 강타자가 보강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뽑히는 오타니 쇼헤이와 벨린저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영입은 쉽지 않다. 토론토는 오타니와 벨린저가 FA 시장에서 인기가 많기 때문에 소토의 트레이드까지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메스는 "만약 오타니 영입에 실패할 경우 소토는 토론토에 강력한 보강이 된다"고 전했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이번 오프시즌 과감한 투자를 통해 보강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소토를 충분히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 있다. 

과연 트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는 소토가 어느 팀 유니폼으로 갈아입을지 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노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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