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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 신승민에게 연세대 선배 안영준 언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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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강혁 감독대행은 신승민이 안영준처럼 되길 바라고 있다.

연세대 시절 신승민(25, 195.4cm)은 주로 골밑 플레이를 즐겨하는 언더사이즈 빅맨이었다. 여기에 준수한 중거리슛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프로 무대에서는 195.4cm의 신장으로 골밑에 있을 수가 없었다. 그는 오프시즌 체중 감량과 함께 스몰포워드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다.

현재까지 신승민의 변신은 대성공이다. 날렵해진 몸매와 더불어 3점슛 성공률까지 끌어올리면서 외곽 플레이 비중을 높였다. 올 시즌 정규리그 15경기에서 평균 24분 56초 동안 7.5점 4.0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모든 기록이 수직 상승했다. 비록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승 1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신승민의 성장세는 고무적이다.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가스공사의 2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신승민에 대해 “오프시즌에 노력을 많이 했다. 체중 감량이 쉽지 않은데 본인이 필요성을 느꼈다. 예전에는 4번으로 뛰면서 핸드오프 플레이를 많이 했다면 지금은 외곽에서 주로 플레이한다. 외곽슛 연습을 많이 했다. 수비에서 돌파를 허용하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가드들을 맡기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시즌 전 신승민에게 연세대 선배 안영준(SK)을 언급했다. 안양준은 리그를 대표하는 장신 포워드 중 한 명이다. 빠른 발을 활용한 속공 가담, 투지 넘치는 리바운드 능력, 정확한 외곽슛까지 갖추고 있다. 내외곽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신승민과 분명 차이가 있지만 따라잡으려고 노력하다보면 좀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승민은 DB를 상대로 31분 56초를 뛰며 7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3점슛 4개를 던져 1개를 적중시켰고, 8개의 리바운드 중 무려 4개가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였다. 가스공사는 74-88로 완패했지만 신승민은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신)승민이가 매번 경기력이 나와야 되는데 아직은 부족하다. 미스매치가 됐을 때 골밑에서 포스트업 해주고, 커트 인을 통해 레이업을 넣어줬으면 한다. 시즌 전 안영준 영상을 많이 보라고 했다. 연세대 선배가 아닌가. 정말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배울점이 많으니까 보면서 배우라고 했다”고 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원주/조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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