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청담동 심혜진 기자] 후배 폭행 논란으로 진흙탕 싸움에 빠진 김하성(28)이 결국 시상식에 불참했다.
김하성은 8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3 뉴트리디에이 일구상'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하성은 이날 특별공로상 수상자였다.
김하성은 최근 후배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사건은 2년 전 발생했다.
김하성은 한 술집에서 임혜동과 술을 마셨다. 그 상황에서 실랑이를 벌이게 됐다. 그 후 임혜동이 김하성에게 폭행 합의금을 요구했다. 김하성은 당시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상황이었고 임혜동에게 합의금을 주며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다.
그러나 임혜동은 이후에도 김하성에게 합의금을 요구했다. 김하성에게 수차례 합의금을 요구했다. 최근까지도 김하성에게 금품을 요구했다고 한다. 결국, 김하성이 임혜동을 고소했다.
김하성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서밋 매니지먼트'는 지난 7일 "김하성은 후배 선수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 등을 당해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김하성은 6일 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런데 임혜동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7일 오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임혜동은 "폭행은 한 차례 있던 것이 아니었고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시국에 술자리에서 폭행당했다"고 했다.
임혜동에 따르면 그는 김하성이 미국 진출을 한 후 잠시 김하성의 로드매니저로 활동했다. 당시에도 김하성에게 괴롭힘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김하성의 로드매니저로 활동하던 당시 소파에서 잠을 자는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당시 '돈값 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매니저 일을 그만둔 뒤 김하성에게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후 김하성과 이야기를 나누며 4억 원에 합의를 봤다. 그럼에도 그 이후 김하성이 비난 섞인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김하성은 일구상 시상식에 참석해야 했다. 일구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고민한 김하성은 결국 불참을 알렸다.
김하성은 "일구회 선배님께서 주시는 의미있는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스럽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시상자로 나선 정근우는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로 받았지만 내년에는 2루수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안겼다.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청담동=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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