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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전력' 원한 삼성, 유망주 박민우 주고 SK 홍경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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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으로 이적하는 홍경기. KBL

SK로 이적하는 박민우. KBL

 

 


베테랑 가드 홍경기가 서울 SK를 떠나 '잠실 라이벌'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다.

나란히 서울 잠실에 홈 구장을 두고 있는 삼성과 SK는 8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가드 홍경기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포워드 박민우를 SK로 보낸다.

SK는 홍경기가 두터운 선수층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집지 못하는 상황에서 즉시 전력을 원한 삼성의 요청을 수락해 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베테랑을 보내는 대신 미래 자원으로 육성 가능한 유망주를 받는 트레이드다. 박민우는 고려대 출신으로 2020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BL 무대를 밟았다. 3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다. 입단 당시 기대치가 아주 높지는 않았다.

홍경기는 2011년 원주 동부(현 DB)에서 데뷔한 1988년생 베테랑 가드다. 이어 부산 KT(현 수원), 인천 전자랜드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거쳐 2022년부터 SK 유니폼을 입었다.

홍경기는 전자랜드와 한국가스공사에서 백업 가드로 뛰었다. 2021-2022시즌에는 37경기(평균 13분 출전)에서 경기당 5.3점, 3점슛 성공률 42.0%를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그러나 SK 이적 후에는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현재 10승 7패로 4위에 올라있는 SK는 홍경기가 이적해도 당장 전력 누수가 크지 않다. 김선형을 필두로 가드진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SK는 올해 2월 비슷한 이유로 빅맨 김승원을 트레이드한 바 있다.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김승원에게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당시 김승원이 이적한 팀도 삼성이었다.

박민우는 올 시즌 삼성에서 3경기에 출전했다. 지난달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뒤늦게 합류했다. 지난 3일 부산 KCC와 경기에서 14분 동안 출전해 3점슛 3개로 9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박민우는 1999년생으로 젊은 선수다. 3승 15패로 정규리그 9위에 머물러 있는 삼성은 마음이 급하다. 당장 전력을 강화할 방법을 모색했다.

 

 

기사제공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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