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의 위엄인가.
지난 5일 오후 3시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홈페이지에서는 도드람 2023-24 V-리그 올스타전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11일 오후 6시에 투표가 마감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흥국생명의 홈 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내년 1월 27일 열린다. 지난해에는 나이로 구분하여 M스타와 Z스타로 나눠 올스타전을 진행됐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 시즌 남녀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신영서과 김연경. 사진=천정환 기자
이번에는 다시 팀으로 나눈다. K-스타에는 남자부 대한항공-한국전력-OK금융그룹, 여자부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GS칼텍스가 한 팀에 묶였다. V-스타에는 남자부 현대캐피탈-우리카드-KB손해보험-삼성화재, 여자부 흥국생명-정관장-IBK기업은행-페퍼저축은행이 한 팀으로 경기를 치른다.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남녀부 통틀어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는 11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배구여제 김연경이다. V-스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김연경은 40,021표를 얻었다. 남녀부 통틀어 40,000표는 물론 30,000표를 넘은 선수도 김연경이 유일하다. 2020-21시즌, 2022-23시즌 올스타 투표 1위였던 김연경은 통산 세 번째 1위 도전에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K-스타 미들블로커 배구대통령 신영석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신영석은 27,448표를 얻었다. 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올스타 남자 최다 득표자였던 신영석은 4년 연속 1위를 노린다.
한국전력 신영석. 사진=천정환 기자
그 외 부문을 살펴보자. K-스타 남자부 공격수 부문은 한국전력 임성진 23,962표,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19,379표, 대한항공 임동혁 18,942표를 얻어 순위권을 이루고 있다. 그 뒤를 17,295표를 얻은 대한항공 정한용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K-스타 남자부 미들블로커는 신영석과 함께 OK금융그룹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시이한)가 18,041표를 얻어 팀동료 진상헌(14,473표)을 제쳤다. V-리그 데뷔 시즌에 올스타전 출전을 노린다.
K-스타 남자부 세터는 대한항공 한선수, K-스타 남자부 리베로는 한국전력 아시아쿼터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K-스타 여자부 공격수는 도로공사 문정원이 27,242표를 얻었으며 그 뒤를 GS칼텍스 강소휘 25,649표, 현대건설 정지윤 24,210표로 잇고 있다.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16,000표를 간신히 넘긴 상황에서 세 명의 선발이 유력해 보인다.
김세빈이 신인 선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사진=KOVO 제공
K-스타 여자부 미들블로커는 ‘거미손’ 현대건설 양효진과 함께 대형 신인 유망주 도로공사 김세빈이 ‘흥부자’ 현대건설 이다현을 제치고 순위권에 올라있다. K-스타 여자부 세터는 현대건설 김다인, K-스타 여자부 리베로는 도로공사 임명옥의 선발이 유력하다.
이제 V-스타를 보자. V-스타 남자부 공격수는 우리카드 에이스로 떠오른 김지한이 20,520표를 얻어 1위를 노리고 있도 그 뒤를 현대캐피탈 허수봉 20,087표로 바짝 쫓고 있다. 3위 싸움이 치열하다. 우리카드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가 14,180표,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13,674표로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V-스타 남자부 미들블로커는 삼성화재 김준우-현대캐피탈 최민호가 순위권을 이루고 있고, V-스타 남자부 세터는 우리카드 고졸 2년차 세터 한태준이 KB손해보험 황승빈-삼성화재 노재욱 등 쟁쟁한 선배 세터들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V-스타 남자부 리베로는 현대캐피탈 박경민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V-스타 여자부 공격수는 김연경과 함께 페퍼저축은행 박정아(22,656표), IBK기업은행 표승주(20,828표)가 1~3위권을 이루고 있다. V-스타 여자부 미들블로커는 흥국생명 김수지-IBK기업은행 최정민이 각각 28,528표-25,905표를 얻어 3위권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IBK기업은행 폰푼. 사진=KOVO 제공
V-스타 여자부 세터는 정관장 염혜선과 IBK기업은행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의 싸움이 치열하다. 염혜선이 17,680표, 폰푼이 16,769표다. 1000표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폰푼이 막판 뒤집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V-스타 여자부 역시 페퍼저축은행 오지영과 흥국생명 도수빈의 막판 표 싸움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인은 김세빈이 유일하고, 아시아쿼터는 료헤이-바야르사이한과 함께 폰푼이 선발을 꿈꾸고 있다.
과연 어떤 선수가 팬들의 선택을 받아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될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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