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C)KOVO
오는 2024년 1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 40명이 결정됐다.
우선 중요한 잣대는 편투표였다.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KOV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팬 투표가 진행된 결과 총 58,117표를 통해 올스타 선발이 이뤄졌다.
최다 득표는 여자부 V-스타 김연경(흥국생명)이 39,813표를 획득하며 20-21, 22-23 올스타 팬 투표에 이어 세 번째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자로 기록됐다.
남자부에서는 29,031표를 획득한 K-스타 신영석(한국전력)이 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4시즌 연속 남자부 최다 팬 투표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선수가 08-09시즌부터 11-12시즌까지 달성한 4시즌 연속 기록과 동률이다.
여자부 K-스타 양효진(현대건설)은 15번째 올스타에 뽑혔고, 남자부 K-스타 한선수(대한항공)는 13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이는 여자부 김해란, 남자부 여오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다.
이번 올스타전은 처음 별들의 잔치에 초대된 선수들이 눈길을 끈다.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 료헤이(한국전력), 폰푼(IBK기업은행), 메가(정관장) 등 올 시즌 처음 시행된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 시즌 남자부 신인 선수상 수상자인 김준우(삼성화재)와 올 시즌 주전으로 거듭나 소속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태준(우리카드)이, 여자부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표승주(IBK기업은행)와 신인 김세빈(한국도로공사) 등 새로운 얼굴들이 올스타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위원 추천을 통해 남자부의 곽명우(OK금융그룹), 정한용(대한항공), 요스바니(삼성화재), 마테이(우리카드)와 여자부의 실바(GS칼텍스), 김지원(GS칼텍스)이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선발됐다.
KOVO는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 일부 부정 투표 사례를 확인했다. 동일 계정 중복 투표, 부정 가입한 계정을 이용한 투표,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등 다양한 부정 투표가 이뤄졌다. 해당 투표는 최종 투표 결과 산정 시 제외했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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