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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테이텀-포르징기스 더블더블’ 보스턴, 클리블랜드 제압하고 동부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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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보스턴이 클리블랜드를 제압하고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수성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0-113으로 승리했다.

제이슨 테이텀(25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제일런 브라운(2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데릭 화이트(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17승 5패가 된 보스턴은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지켰다.

1쿼터를 21-31로 뒤진 보스턴은 2쿼터 반격에 나섰다. 즈루 할러데이와 페이튼 프리차드가 3점슛을 터트렸고, 테이텀은 덩크슛을 꽂았다. 맥스 스트러스와 도노반 미첼에게 실점했지만 화이트가 3점슛 연속 3방을 성공시켰다. 브라운의 득점을 더한 보스턴은 59-60으로 바짝 추격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보스턴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브라운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포르징기스와 할러데이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후 미첼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포르징기스와 할러데이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역전(83-82)에 성공했다. 테이텀과 샘 하우저도 외곽포 행진에 가담한 보스턴은 94-92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승리를 향한 보스턴의 의지가 돋보였다. 하우저가 또 한번 3점슛을 꽂은데 이어 테이텀과 포르징기스는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화이트의 결정적인 외곽포까지 터지며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보스턴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미첼(2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대리우스 갈랜드(26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보스턴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3승 11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기사제공 점프볼

조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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