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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은 대단한 선수!”… 프리미어리그도 손흥민 ‘기습’ 숭배

드루와 0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손흥민의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조명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은 13일(한국 시간) SNS 계정을 통해 리그에서 가장 많이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들의 명단을 업데이트했다.

손흥민은 웨인 루니(11시즌 연속),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연속),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 티에리 앙리(이상 9시즌 연속)에 이어 사디오 마네와 함께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PL은 “손흥민은 대단한 선수”라며 글을 남겼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16라운드에서 뉴캐슬을 만나 4-1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는 지난 8일(한국 시간)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막바지 상대 수비에 의해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그는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시간이 더 많았지만, 다시 본래 위치인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후반 38분 전진 패스를 받아 두브라브카를 제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직접 나서 팀의 네 번째 골에 성공했다.

이날 득점으로 리그 10골호을 터트리며 8시즌 연속 PL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었다. 2016/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12골(2017/18시즌), 12골(2018/19시즌), 11골(2019/20시즌), 17골(2020/21시즌), 23골(2021/22시즌)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엔 스포츠 탈장으로 인해 경기력이 하락했다. 손흥민은 “턴, 달리기, 슈팅 등 모든 것에 영향을 줬다. 걸을 때 통증이 없어 신나게 경기장에 갔지만 준비 운동을 위해 그라운드에 서자마자 좌절했다. 모든 동작이 고통스러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왜 진작 수술받지 않았는지 궁금해하지만 답은 간단한다"며 "분투하는 토트넘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 매 순간 팀이 어렵다고 느꼈으며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 결정에 대해 변명은 하지 않겠다. 고통을 참고 뛴 것도 나의 결정"이라면서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고통을 안고 뛴다. 하지만 팬들이 실망하지 않기를 바랐다. 고통스러웠으나 그것이 전부였다"고 전했다. 부상에도 리그 10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엔 16경기 만에 10골을 넣으며 지난 시즌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8시즌 연속 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로 사디오 마네가 있다.

그 위엔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 티에리 앙리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프랑프 램파드가 10시즌 연속, 웨인 루니가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뛰어난 실력과 꾸준한 노력이 없었다면 작성할 수 없는 대기록을 손흥민이 만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L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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