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케손 공식 웨이보, 광저우FC 시절의 알랑 카르발류(좌)와 엘케손(우)
사진=엘케손 공식 웨이보, 광저우FC 시절의 알랑 카르발류(좌)와 엘케손(우)
(MHN스포츠 이솔 기자) 처음엔 잘못 봤나 했다. 그런데 없다. 중국의 '핵심 전력'으로 꼽혔던 선수들이다.
지난 12일 오후 4시, 중국 축구협회(CFA)는 아시안컵에 나설 중국 축구대표팀 명단을 공식발표했다.
명단에는 왕다레이-류덴쭤-얀쥔링-졘타오(GK), 장린펑-장광타이-주천제-류양-리레이-장셩룽-우샤오충-쉬하오펑(DF), 우시-린량밍-리커-왕샹위안-다이웨이쥔-가오톈이-셰펑페이-왕치우밍-류빈빈-천푸(MF), 우레이-탄룽-웨이시하오-장위닝(FW)등이 이름을 올렸다.
자세히 보면 의아한 점을 느낄 수 있다. 수비수 장광타이를 제외하고는 단 한명의 '귀화 용병' 없이 순수하게 중국 선수들로만 명단이 구성된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광저우 에버그란데 시절 중국이 막대한 돈을 들여가며 귀화를 추진했던 선수들이다.
그 동안 중국의 공격진을 책임지던 엘케손(엑손), 페르난지뉴(페이난둬)가 모두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페르난지뉴는 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이번 명단제외는 다소 의아한 소식이다.
한 동안 고전한 페르난지뉴는 최강희 감독의 산둥 타이산에서 최근 카야FC를 상대로 어시스트 헤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서서히 중국을 지배했던 그 폼을 되찾고 있다. 비록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관계로 90분 출전은 어렵지만, 조커카드로 충분히 사용할 만한 자원임에도 얀코비치 감독은 그를 잘라냈다.
팬들은 아우성이다. 대부분의 팬들은 "골키퍼가 네 명이나 있을 필요가 있나"라며 그 자리에 페르난도를 선발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결국 이번 아시안컵 대표팀 명단 발표는 지난 날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필두로 한 중국의 '귀화 정책'이 완벽히 실패로 돌아갔음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있다. 중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진출 실패 등 여전히 주요대회에서 경쟁력있는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며, 귀화 선수들 또한 대표팀에서 이렇다 할 업적을 남기지 못했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이솔 기자
네임드달팽이, 네임드, 네임드사다리, 라이브맨, 스코어게임, 로하이, 먹튀검증, 총판모집, 슈어맨, 알라딘사다리, 네임드, 토토, 올스포츠, 가상축구, 프로토, 먹튀폴리스, 해외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