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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의 옥의 티’ 자유투 1개 실패, 대기록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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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양팀 37개의 자유투 중 최준용의 딱 1개만 빗나갔다.

부산 KCC는 15일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94-88로 승리하며 시즌 2번째 2연승을 달렸다. 홈 3연승과 함께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해 상승세를 탔다.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건 자유투다.

DB는 20개를 던져 20개를 모두 성공했다.

한 팀이 자유투 20개 이상 시도해 모두 성공한 건 정규리그 통산 11번째다.

자유투 성공률 100% 중 최다 시도 기록은 KCC가 가지고 있다. KCC는 2009년 11월 19일 KT와 맞대결에서 24개의 자유투를 하나도 실패하지 않았다. 당시 경기 장소 역시 부산사직체육관이다.

DB와 달리 KCC는 이날 자유투 17개 중 16개를 넣었다. 최준용이 유일하게 1개 놓쳤다.

KCC와 DB의 합산 자유투 성공률은 97.3%(36/37)다. 이는 양팀 합산 자유투 20개 이상 시도 중 역대 2위 기록이다.



 



1위는 2009년 11월 28일 모비스와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모비스는 22개를 모두 성공했고, 오리온스는 이날 KCC와 똑같이 17개 중 16개를 넣었다. 허버트 힐이 자유투 1개를 실패해 두 팀의 합산 자유투 성공률은 97.4%(38/39).

최준용은 1쿼터 중반 두 번째 자유투를 실패했다. 최준용의 자유투 실패 이후 KCC와 DB는 31개의 자유투를 연속으로 성공했다.

양팀 합산 자유투 성공률 100% 중 최다 시도는 2022년 10월 29일 KT와 캐롯의 맞대결에서 나온 19개다. KT가 12개, 캐롯이 7개를 모두 넣었다.

최준용마저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면 이날 경기에서 양팀 합산 역대 최다 시도 자유투 성공률 100% 기록이 나왔을 것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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