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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상위 40명 몸값 SSG가 아니라 두산이 1위네? 올해 샐러리캡 넘긴 구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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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삼성전. 두산이 5대1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서 승리한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연봉 1위팀은 SSG 랜더스. 하지만 상위 40명 몸값 1위는 두산 베어스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2023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을 발표했다. KBO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되는 샐러리캡 제도를 도입, 2021~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의 금액을 합산한 구단의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 2638만원으로 샐러리캡 상한액이 확정된 바 있다.

2023년 구단별 연봉 산출 결과 샐러리캡 상한액을 초과한 구단은 없었다.

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KBO가 발표한 팀 연봉 순위와 실제 샐러리캡을 근거로 산출한 상위 40명의 합계 연봉 순위는 차이가 있었다. 팀 연봉 순위(외국인 선수, 신인 선수 제외)는 SSG 랜더스가 94억8200만원으로 1위, 삼성 라이온즈가 83억3400만원으로 2위, KT 위즈가 78억5000만원으로 3위, 두산 베어스가 76억2100만원으로 4위, LG 트윈스가 74억5400만원으로 5위, 롯데 자이언츠가 72억1020만원으로 6위, 한화 이글스가 70억5700만원으로 7위, NC 다이노스가 66억6700만원으로 8위, 키움 히어로즈가 64억5200만원으로 9위, KIA 타이거즈가 59억9100만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두산의 경기, 키움 마무리 임창민이 팀의 6대5 승리를 확정짓고 선수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하지만 연봉 뿐만 아니라 옵션에 따른 인센티브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 등 실제 지불한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을 발표했을때는 금액도 다르고, 순위도 크게 달라졌다. 두산이 111억 8175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SSG가 108억 4647만원, LG 107억 9750만원, 롯데 106억 4667만원, 삼성 104억 4073만원, NC 100억 8812만원 등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100억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샐러리캡을 초과해 계약하는 경우,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 해야 한다. 2회 연속하여 초과 시는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3회 연속하여 초과 시에는 초과분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을 납부해야 하고 다음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2023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 합계 금액

구단=합계 금액=샐러리캡 상한액 대비 금액

두산=111억8175만원=-2억4463만원

SSG=108억4647만원=-5억7991만원

LG=107억9750만원=-6억2888만원

롯데=106억4667만원=-7억7971만원

삼성=104억4073만원=-9억8565만원

NC=100억8812만원=-13억3826만원

KIA=98억7771만원=-15억4867만원

KT=94억8300만원=-19억4338만원

한화=85억3100만원=-28억9538만원

키움=64억5200만원=-49억7438만원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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