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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트가 돌아온 날…멤피스, 뉴올리언스에 짜릿한 역전승[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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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모란트. 게티이미지 제공




자 모란트(24)가 돌아왔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5-11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모란트는 34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뤘으며, 자렌 잭슨 주니어가 24득점 6리바운드 3블록으로 그를 도왔다. 역전패를 당한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34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발렌슈나스가 22득점 14리바운드, C.J. 맥컬럼이 3점슛 6개 포함 18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헀다.

이날 원정팀 멤피스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모란트가 출격했고, 홈팀 뉴올리언스는 래리 랜스 주니어를 제외한 주전들이 모두 출전했다.

1쿼터부터 모란트는 명불허전 활약을 펼쳤다. 발렌슈나스에게 폭격을 맞는 와중에도 모란트는 잭슨 주니어와 함께 팀의 균형을 잡았다. 뉴올리언스는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로 빠진 자이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지 못했다. 멤피스는 벤치에서 나온 산티 알다마의 연속 8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25-2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강제 휴식을 마친 자이언은 멤피스의 허약한 수비를 공략했고 발렌슈나스도 높이 우위를 살려 페인트존 득점을 쌓아갔다. 여기에 맥컬럼과 잉크램까지 번갈아 공격에 성공하면서 뉴올리언스는 순식간에 23-0 스코어런을 질주했다. 모란트가 없는 구간에 최악의 경쟁력을 보여준 멤피스는 코디 젤러에게도 연속 득점과 블록을 허용했다. 이에 뉴올리언스는 60-41로 크게 앞선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러나 모란트가 있는 멤피스의 경쟁력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모란트는 비욤보와 투맨 게임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속공 득점으로 뉴올리언스의 수비를 공략해갔다. 여기에 잭슨 주니어도 뉴올리언스 선수들의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내면서 멤피스는 순식간에 투 포제션까지 점수를 좁혔다. 다만, 근본적인 프런트 코트 뎁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멤피스는 발렌슈나스와 잉그램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87-77로 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4쿼터에 들자 뉴올리언스 선수들의 외곽포가 터지는가 싶더니 잭슨 주니어의 골밑 집중 공략과 모란트가 전개하는 유기적인 볼흐름으로 경기는 초접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모란트와 베인의 연속 돌파 득점으로 마침내 2점 차로 추격하는 데 성공한 멤피스는 잉그램에게 풀업 점퍼 두 방을 맞았지만 잭슨 주니어가 외곽포, 모란트가 자유투 득점을 모두 집어넣으며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 이르렀다.

그러자 뉴올리언스의 구세주로 나선 잉그램은 파울로 획득한 자유투 1구를 놓치기도 했으나, 잭슨 주니어의 펌핑을 견뎌내면서 수비적인 노력도 선보였다. 또한, 직전 포제션에서 볼 흘리는 실수를 저지른 모란트는 잉그램에 A패스를 끊어내며 만회했다. 이는 잭슨 주니어의 자유투로 연결되면서 동점으로 연결됐다.

모란트는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제친 후 미드레인지 점퍼와 돌파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도 발렌슈나스가 풋백 득점, 허브 존스가 속공 돌파 득점을 해내면서 균형을 맞춰갔다. 이후 맥컬럼이 경기 종료 13초 전 던진 회심의 슛은 들어가지 않았고 모란트는 속공 공격을 시도했으나, 젠킨슨 감독은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이것은 모란트의 역전 버저비터 득점으로 이어졌고, 멤피스는 115-113으로 뉴올리언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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