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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AS→DB→정관장→LG? ‘슈퍼팀’ 완성→‘3R 무패’ KCC, 약 1년 만에 창원서 승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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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슈퍼팀’이 된 부산 KCC. 그들이 약 1년 만에 창원에서 승리를 노린다.

KCC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KCC는 현재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3라운드에서 유일한 무패 팀이다. 한때 하위권까지 밀렸던 그들은 어느새 5할 승률을 넘어 4강권(DB, LG, SK, kt)을 위협하고 있다.



진짜 ‘슈퍼팀’이 된 부산 KCC. 그들이 약 1년 만에 창원 원정 승리를 노린다. 사진=KBL 제공

 

 

5연승 과정은 물론 결과도 대단했다. 마치 ‘도장 깨기’를 하듯 2023-24시즌 단 1번도 승리하지 못한 팀들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이 과정에서 쓰러진 팀은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주 DB, 안양 정관장이다. 고양 소노와 울산 현대모비스도 5연승 과정에서 잡아냈다.

5연승만큼 대단한 건 KCC가 드디어 완전한 전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허웅,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 라건아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은 손발이 맞아가고 있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공포감이 들 수밖에 없다.

특히 프로 데뷔 후 첫 슬럼프를 겪은 이승현이 정관장전을 계기로 살아났다. 이승현의 부활은 즉 KCC의 공수 밸런스가 더 완벽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는 약점조차 찾기 힘든 KCC다.

여전히 날카로운 알리제 존슨, 그리고 신들린 3점슛 감각을 자랑하는 이근휘도 언제든지 출전할 수 있다. 허슬의 상징 ‘소금’ 정창영도 있다. 현재 KCC의 전력은 베스트 라인업 외에도 탄탄하다.

내심 3라운드 전승도 바라보고 있는 KCC. 크리스마스 백투백 일정만 잘 넘긴다면 재정비 시간까지 주어져 여유가 있다. 그러나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LG가 창원에서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2번째 ‘송양대전’이 펼쳐진다. 사진=KBL 제공

 

 

KCC는 현재 LG전 3연패 중이다. 지난 2022-23시즌 6라운드부터 시작된 패배가 올 시즌 1, 2라운드까지 이어졌다. 특히 창원에서 승리한 건 2022년 12월 26일이 마지막이다. 지난 1, 2라운드 맞대결 모두 창원에서 열렸고 LG가 승리했다.

LG는 지난 23일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62-64로 패했다. 창단 첫 홈 10연승을 기대했지만 24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파죽의 6연승 행진 후 지난 3경기 동안 1승 2패로 잠시 주춤했다.

LG의 최근 기세가 꺾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KBL 최고의 팀 중 하나다. 12인 로테이션이 가능할 정도로 탄탄한 로스터를 갖추고 있다. 공수 밸런스는 KBL 최고 레벨. 더불어 ‘이집트 왕자’ 아셈 마레이가 버티고 있는 골밑은 난공불락이다.

물론 LG가 SK전에 이어 KCC전까지 백투백 일정이라는 점은 변수다. SK전이 워낙 접전이었기에 마레이(38분 49초), 이재도(32분 27초), 양홍석(32분 38초) 등 핵심 전력의 출전 시간도 적지 않았다.

현재 분위기, 그리고 LG의 상황 등 여러 부분에서 KCC가 유리할 수 있는 매치업이다. 다만 LG가 1라운드 초반 이후 창원서 연패가 없다는 점, KCC에 강했다는 것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변이 없는 한 KCC와 LG는 봄 농구에서도 충분히 만날 수 있다. 같은 대진에 묶인다면 빠르면 6강, 늦어도 4강에선 만나게 된다. KCC는 LG에 약했던 과거를 지워야 한다. 반면 LG는 창원서 또 무너질 수 없는 상황. 각자 가진 동기부여가 확실한 빅 매치다.



창원 LG는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홈 수성전에 나선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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