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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W 커 감독, 선수 불만에 “문 열려 있다. 언제든 찾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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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불만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커 감독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앞서 ‘디 어슬레틱’이 보도한 포워드 조너던 쿠밍가의 불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디 어슬레틱은 같은 날 소식통을 인용, 쿠밍가가 “커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커 감독이 자신의 잠재력을 온전히 끌어올려줄 것이라는 믿음을 더 이상 갖지 않게됐다”고 전했다.



쿠밍가는 커 감독의 기용 방식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쿠밍가가 이같은 생각을 갖게된 것은 이틀전 덴버 너깃츠와 홈경기에서 마지막 18분 동안 벤치를 지켰기 때문이다.

쿠밍가는 지난달 중순 드레이몬드 그린이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고 이탈하자 선발 라인업에 대신 들어왔다.

선발 출전한 최근 11경기에서 평균 14.6득점 5.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 감독은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논의를 가졌다”고 말하며 “이런 것들은 뒤에서 (비밀리에) 논의됐으면 더 좋앗을 것이다. 이런 것들이 공개되면 방해만 될 뿐”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아마 이 리그에서 가장 열린 감독일 것이다. 문제가 있다면 나를 찾아오라. 내 방문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디 어슬레틱은 쿠밍가의 불만이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막판 앤드류 위긴스가 개인 문제로 결장한 사이 팀이 6번 시드를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위긴스가 돌아오자 다시 역할이 줄어들었다.

커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쿠밍가의 불만에 대해 말했다. “모든 선수들은 자신만의 목표와 꿈을 갖고 있다. 모두가 뛰고 싶어하고, 기량을 꽃피우고 싶어한다. 우리 팀에는 그런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는 상황임을 밝혔다.

이어 “쿠밍가는 젊은 선수고, 성장하고 있으며 더 나아지고 있다. 그가 선발 라인업에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이 모든 것들이 그의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일 것”이라 덧붙였다.
 

기사제공 MK스포츠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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