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이강인을 떠나 황희찬의 동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2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위고 에키티케(21)의 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에키티케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트라이커로 평가된다. 스타드 드 랭스 유소년 팀 출신으로 PSG 임대를 거쳐 올여름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다.
임대 신분으로 보여준 활약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에키티케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 4골 4도움을 올렸다. 나이를 감안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이었다.
올시즌 충분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는 못했다. 지난해 여름 우스망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 곤살루 하무스와 같은 공격 자원이 대거 합류한 탓에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에키티케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앙 개막전에서 교체로 8분을 소화한 것이 전부였다.
좁아진 입지는 이적설로 번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 볼프스부르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올겨울 에키티케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울버햄튼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주전 공격수 황희찬이 아시안컵에 차출됐다. 그의 공백을 메우고 페드로 네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새로운 공격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여유를 부릴 시간은 없다. ‘레퀴프’는 “볼프스부르크는 이미 에키티케에 대한 공식 이적 제안을 제출한 유일한 구단이다. 울버햄튼, 아인트라흐트도 조만간 공식 제안을 내놓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PSG는 지난해 에키티케를 영입할 당시 지출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그의 이적료를 2,900만 유로(약 418억 원)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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