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손흥민(왼쪽)과 김민재. /사진=뉴시스
한국이 아시안컵 최강이라는 평가에 일본 누리꾼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매체 '유로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스트11을 예상했다. 일본 선수 5명, 한국 4명, 호주 1명, 이란 1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PSG), 김진수(전북 현대)였다. 일본은 미토마 카오루(일본),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엔도 와타루(리버풀), 토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이타쿠라 코(묀헨글라트바흐)였다. 이란에선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호주는 매튜 라이언(코펜하겐)이 뽑혔다.
유로스포츠는 "일본이 가장 강력한 아시안컵 우승 후보다. 한국, 호주, 이란도 강하지만 포지션 경쟁력에서 압도적이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AFC는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한국을 아시안안컵 최강 팀으로 꼽았다. AFC는 "한국은 유럽 최정상 스타플레이어 손흥민과 김민재를 보유했다"며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일본, 호주, 카타르 등도 우승 후보지만 가장 좋은 스쿼드를 갖췄다. 아시안컵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 평가에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유로스포츠는 일본이 우승한다고 했지만 AFC는 한국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고 전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해당 기사 댓글을 통해 일본이 전력면에선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AFC가 한국이 최강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항상 거론되는 4명(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 외에는 주목할 만한 선수가 없다. 정말 사심 없이 객관적으로 전력을 살펴봐도 일본이 한국보다 확실히 낫다"며 "호주와 중동 국가들도 이상하게 한국보다 약할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공격수는 한국이 더 좋다는 의견에 공감하지만 나머지 윙, 미드필더, 풀백은 일본이 확실히 우위다. 사실 센터백도 김민재를 제외하면 일본이 더 좋다"며 "일본은 정말 지금까지 어느 대회 때보다 '구멍'이 없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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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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