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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경고 5장' 中 심판 논란? 일본 팬들은 "합당한 판정...박용우 파울은 오히려 경고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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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대한민국 선수들은 첫 경기부터 경고 5장을 받았다. 이를 본 일본 축구 팬들은 대체적으로 심판 판정이 옳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에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은 조 2위에 위치했다.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한국이다. 스코어로 봤을 때는 무난한 완승으로 보일 수 있지만 몇 가지 불안 요소를 노출했던 경기였다. 한국은 세계적인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김민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초반 집중력이 무너지며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다행히 한국은 전반 38분에 터진 황인범의 선제골과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이강인의 활약 속에 바레인을 3-1로 꺾을 수 있었다. 앞으로 대회 후반부로 갈수록 더 강한 상대들을 만나기 때문에 수비는 반드시 보완이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

 



또한 첫 경기부터 경고를 5장이나 받았다. 바레인이 전반 시작과 동시에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만들면서, 이를 저지하려던 박용우와 김민재가 전반 15분이 되기도 전에 경고를 받았다. 또한 이기제도 전반 28분 옐로 카드를 받았고 후반전에는 조규성과 손흥민이 경고를 받게 됐다. 

향후 일정 동안 세심한 경고 관리가 필요하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받은 경고는 8강까지 지속된다. 이번 경기 경고를 받은 선수들은 요르단과의 2차전에 경고를 받으면 말레이시아와의 최종전에 뛸 수 없다. 경고가 완전히 리셋되는 건 4강전부터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경고 한 장만 받은 상태일 경우에는 4강에 진출하면 바로 초기화된다.

그 과정에서 한국 팬들은 이번 경기를 주관한 중국 국적의 마 닝 주심의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바레인 선수에게 팔꿈치로 안면을 가격 당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일본 팬들은 오히려 그러한 불만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한국 언론과 팬들은 중국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며 비난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본 팬들은 "한국 선수들을 향한 경고는 대부분 합당했다. 중국 심판이 한국에 불리하게 판정한 건 없다. 오히려 심판이 경기 초반 빠르게 옐로 카드를 주면서 경기가 더 과열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냈다.

일부 팬들은 아시아 심판 수준에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또 다른 팬들은 "언론이 자국 팀을 옹호하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한국 언론들이 다른 나라를 경시하고 매 경기 심판을 비난하는 건 볼썽사납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본 팬들은 전반 10분 박용우가 공을 걷어내려다 무릎으로 바레인 선수의 얼굴을 가격한 장면은 경고로 끝난 게 한국 입장에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기사제공 포포투

오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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