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 공백에 대해 애써 담담한 모습을 드러냈다.
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 위치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PSG는 아시안컵과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출전으로 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과 하키미 없이 경기를 치렀지만 음바페의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과 함께 변함없는 경기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랑스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 하키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모로코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밀란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PSG의 핵심 측면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하키미의 부재에 대해 짜증을 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키미의 공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강인은?"이라고 반문한 후 "캠펨베와 멘데스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는 슈크리니아르도 있다. 왜 나에게 그런 것을 묻는지 모르겠다. 나는 감독으로서 현재 함께하고 있는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내가 불평할 이유는 없다. 하키미 등은 팀의 핵심 선수가 맞지만 지금은 이곳에 없다"고 덧붙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강인을 극찬했다. 지난 4일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이강인의 결승골과 함께 투루즈를 꺾은 후 "이강인은 어디서든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많은 공간을 활용했다. 선수 교체 없이 플레이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수다.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PSG를 떠나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15일 열린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E조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3-1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후반 11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는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린 후 후반 23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의 이강인의 활약에 대한 극찬도 이어진 가운데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이강인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옹즈는 '이강인이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눈부신 멀티골을 기록했다'며 활약을 조명했다. 르 파리지엥은 '이강인이 화려한 멀티골을 기록했고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바레인전을 마친 후 카타르 매체 걸프뉴스 등을 통해 "우리팀의 누구도 이번 경기가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좋은 상황도 있었고 좋지 못한 상황도 있었다. 득점을 할 때나 실점을 할 때에도 우리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팀 모두는 64년 동안 차지하지 못했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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