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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산산조각 났다!” 오나나, 맨유 무승부→악천후로 비행기 지연→네이션스컵 출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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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안드레 오나나의 계획이 무너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15일(한국 시간) “안드레 오나나가 개인 비행기가 지연된 뒤 스쿼드에 포함되는 데에 실패했다. 그의 용감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계획이 산산조각났다”라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37경기를 소화했지만 한동안 대표팀과 멀어졌다. 감독과 불화 때문이었다.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오나나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오나나가 카메룬 감독과 갈등을 풀며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9월부터 오나나가 다시 대표팀에 소집됐다. 그는 14일(한국 시간)부터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리는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동시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뛰고 싶었다. 원래대로라면 오나나는 지난 31일(한국 시간)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끝내고 대표팀에 합류해야 했다. 그런데 맨유와 카메룬 그리고 오나나가 합의하면서 카메룬의 첫 경기 직전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오나나는 맨유와 카메룬 대표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웠다. 15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 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끈 뒤, 곧바로 코트디부아르행 비행기를 타고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된다면 그는 16일(한국 시간) 예정된 카메룬과 기니의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 뛸 수 있었다.

그런데 계획이 완전히 무너졌다. 우선 토트넘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2실점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가 끝난 후 오나나는 개인 비행기를 이용해 대회 장소인 코트디부아르로 향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코트디부아르 야무수크로의 기상 악화로 인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비행기가 뜨지 못했다. 야무수크로 공항이 날씨로 인해 안개로 둘러싸였고 비행기가 착륙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나나는 경기장에서 150마일 이상 떨어진 아비장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차량으로 경기장까지 이동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찮았다.

결국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나나 없이 경기를 치른 카메룬은 전반 10분 만에 기니 모하메드 바요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다행히 후반 6분 카메룬 프랑크 매그리가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오나나는 나름대로 치밀한 계획을 세웠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대표팀 합류를 미뤄가면서 소속팀 경기를 소화했으나 승리하지 못했고, 이후 비행기 지연으로 인해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했다. 카메룬 역시 이기지 못했다.

한편 카메룬은 오는 20일(한국 시간) 세네갈과 2차전을 치른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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