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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한용, 올스타전에 개인 사유로 제외…곽승석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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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선수로 뽑혔으나 형제 결혼과 겹쳐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 (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DB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던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23)이 개인 사유로 '별들의 축제'에 불참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올스타에 첫 선발된 정한용이 27일 올스타전 당일 개인 경조사(형제 결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 됐다"고 공지했다.

정한용 대신 같은 팀의 곽승석이 대체 발탁됐다.



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대한항공 곽승석이 기뻐하고 있다. 2023.3.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021-22시즌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정한용은 이번 시즌 초반 정지석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팀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3라운드 이후 부침도 겪었으나 최근 다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며 대한항공의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한용은 이번 시즌 서브 5위, 득점 12위, 시간차 14위, 리시브 16위 등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정한용은 첫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으나 올스타전 당일 개인 경조사로 인해 아쉽게 불참하게 됐다.

한편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루키인 김세빈(한국도로공사), 2년 차 한태준(우리카드), 김준우(삼성화재) 외에도 V리그 최고 스타인 김연경(흥국생명)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뉴스1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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