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만치니 감독이 한국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23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1승2무(승점 5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한 가운데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으로 F조 1위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지만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의외의 난타전을 펼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선 3-3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없는 가운데 3경기에서 6골을 실점하며 불안한 수비력을 드러냈다.
한국과 맞대결을 펼칠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57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4골을 기록했다. 3경기에서 1골만 실점할 정도로 수비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만치니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걸프타임즈 등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성공했어야 할 득점 기회들이 많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경기력이다. 우리의 모토는 항상 좋은 경기를 하면서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축구는 골을 넣어야 한다. 지난 2경기에서 우리는 많은 득점 기회가 있었다. 우리가 다음 경기를 위해 골을 아껴둔 것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만치니 감독은 무득점으로 마쳤던 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해선 "우리는 무승부를 위해 경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고 승리를 시도했다"며 "우리는 좋은 경기력과 함께 17개의 슈팅을 때렸고 상대의 슈팅은 3개 뿐이었다. 우리는 볼 점유율도 70%였다"고 언급했다.
한국과 16강전에서 대결하게 된 것에 대해선 "이번 대회에서 높은 곳에 올라서기 위해선 강팀과 대결해야 한다. 16강 토너먼트에선 일본, 한국, 이란, 호주 같은 팀들과 대결해야 한다. 우리가 우승하기 위해선 그들을 꺾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한국전에 집중하고 있고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우승후보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16강전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기록을 합치면 5번의 아시안컵 우승과 17번의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아 축구의 양대 강국이다. 16강에서 두 팀 중 한 팀이 탈락하게 된다'며 '한국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같은 유럽무대에서도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있다'고 조명했다. 또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감독들은 모두 대륙 챔피언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를 유로 2020 우승으로 이끌었고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을 2013년 북중미골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만치니 감독, 사우디아라비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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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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