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가 수술을 받는다.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센터 조엘 엠비드가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엠비드는 현존하는 리그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엠비드는 올 시즌은 평균 35.3점 11.3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 시즌보다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백투백 MVP 수상이 유력했던 엠비드. 하지만 몸 상태가 발목을 잡았다. 이번 부상으로 엠비드는 사실상 MVP 레이스에서 밀려났다.
데뷔 초부터 자주 부상에 시달렸던 엠비드는 특히 몸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선수다. 2년 차까지 부상으로 1경기도 뛰지 못했고, 프로 커리어 내내 70경기 이상 뛴 이력이 없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상 여파 탓에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경험이 많았다.
이번 시즌은 그동안 플레이오프에서 당한 설움을 씻기 위해 부상 관리에 더욱 신경 썼지만 또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덴버전 시작 직전 결장 발표로 많은 비난의 화살을 받은 엠비드는 결장을 이어가다가 1월 31일 골든스테이트전에 복귀했다.
하지만 경기 내 엠비드의 플레이는 무리하게 복귀를 감행한 것처럼 확실히 정상적이지 않았고, 4쿼터에 상대 선수에게 무릎이 깔리면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이미 왼쪽 무릎에 반월판 수술을 받은 기억이 있는 엠비드는 7년 만에 다시 같은 부위에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 오른쪽 무릎 반월판에도 부상이 있었던 엠비드다.
복귀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즌 아웃이라고 아직 단언할 수는 없다. 'ESPN'은 "조엘 엠비드가 이번 시즌에 복귀할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 수술을 받은 뒤 복귀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즌 내 복귀를 노린다면 포인트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엠비드가 플레이오프 전까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회복할 수 있느냐, 필라델피아가 높은 순위를 유지할 수 있느냐이다.
보스턴-밀워키와 컨퍼런스 TOP 3을 형성하던 필라델피아는 동부 5위까지 떨어졌으며 엠비드의 팀 내 비중을 고려했을 때 플레이오프 직행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설사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더라도 엠비드가 완전한 몸 상태로 복귀하지 않는다면 또 부상을 당할 수 있다는 위험을 지울 수 없다.
일단 엠비드가 빠진 채 일정을 이어가야 하는 필라델피아는 6일 댈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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