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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같은 톱타자도 파워 부족"…SF, 통산 170홈런 슬러거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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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시절의 호르헤 솔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통산 170홈런의 강타자를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슬러거 호르헤 솔레어와 협상 중이다"고 전했다.

쿠바 출신 솔레어는 2014년 8월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2014시즌 24경기 26안타 5홈런 20타점 11득점 타율 0.292 OPS 0.903을 기록했다. 이후 2015시즌 101경기 96안타 10홈런 47타점 39득점 타율 0.262 OPS 0.723, 2016시즌 86경기 54안타 12홈런 31타점 37득점 타율 0.238 OPS 0.769를 마크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했는데, 2017시즌과 2018시즌은 부상 때문에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2019시즌 데뷔 첫 162경기 전 경기 출장을 달성했으며 156안타 48홈런 117타점 95득점 타율 0.265 OPS 0.923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에는 43경기 34안타 8홈런을 기록했고 2021시즌 캔자스시티에서 94경기 59안타 13홈런 타율 0.192 OPS 0.658이라는 성적을 남긴 뒤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었다. 55경기 56안타 14홈런 타율 0.269 OPS 0.882를 마크했다.

 

마이애미 시절의 호르헤 솔레어./게티이미지코리아
 
 


2021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솔레어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을 맺었다. 2022시즌 72경기에 나와 56안타 13홈런 34타점 32득점 타율 0.207 OPS 0.695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지난 시즌 137경기 126안타 36홈런 75타점 77득점 타율 0.250 OPS 0.853으로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옵트아웃을 통해 FA 시장에 나온 상황이다.

'MLB.com'은 "지난 시즌 윌머 플로레스는 23개의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 홈런 1위였다. 18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없었고 이번 오프시즌에 영입한 이정후와 톰 머피 같은 톱타자들도 파워 부분은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며 "샌프란시스코의 라인업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을 위해서는 좀 더 강력한 타선이 필요하다. 솔레어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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